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안현모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 좀 찌면 어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현모가 야자수가 보이는 수영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혼 후 처음 맞는 명절에 해외여행을 떠난 안현모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안현모는 2017년 가수 겸 프로듀서이자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2월 결혼 7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tvN ‘우리들의 차차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부부 동반으로 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샀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졌으며, 재산 분할 등 이혼 조건에 ‘서로를 비방하지 않는다’는 내용까지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경 이후 안현모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사실 (이혼 사실을)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했는데 오히려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아빠가 있잖아’고 해주셨다. 그때부터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심경을 밝혔다.
많은 이들의 응원 속 안현모는 최근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각종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라이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별 노래를 녹음하다 눈물을 보이는가 하면 “나 마음이 많이 힘든가 보다, 나 오늘 알았어. 난 괜찮은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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