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최근 유명 유튜버들이 코인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스캠 코인’ 의혹을 받고 있는 A사가 발행한 코인에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는 것.
‘스캠 코인’은 투자자들에게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을 동원해 신뢰를 쌓은 후 코인을 상장시킨 것처럼 꾸며 투자자들을 모으는 신규 사기 수법이다.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김원훈, 조진세에 이어 ’별놈들’의 나선욱도 코인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11일 나선욱은 유튜브 채널 ’별놈들’ 커뮤니티에 ”언론에 알려진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공개된 사진 역시 해당 모임에 있던 크리에이터 분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생일과 송년회에 각 1번씩 초대받아 참석했던 자리다. 2번의 모임 모두 짧은 식사자리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A사와는 그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코인 투자 또한 단 한 번도 진행했던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는 ’숏박스’의 김원훈과 조진세가 ’스캠 코인’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들은 ”A코인 관련 논란으로 언급된 B씨 및 기타 관련자들과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 및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B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한 시간 내외의 짧은 만남을 두 차례 가졌었고, 해당 자리에서는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코인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튜브 오킹은 연루 의혹에 대해 부인하다 뒤늦게 사과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A 업체에 투자했고 지금은 철회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A사와 함께한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했고 앞으로 협업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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