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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과 ‘나락’도 못 간다…승리·탑, 어딜 내놔도 부끄러운 그 이름[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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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출신 탑(왼쪽), 최승현.  ⓒ곽혜미 기자
▲ 빅뱅 출신 탑(왼쪽), 최승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 탑이 언급조차 되지 않는 ‘볼드모트급’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대성은 10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나락퀴즈쇼’에 출연해 빅뱅 관련 언급으로 괴로워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승리와 탑은 이름은 거론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대성은 ‘사필귀정’에 알맞은 한자를 고르라는 문제를 받았다. ‘사필귀정’은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에 자진 출석해 수사를 받은 뒤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는 심경을 밝히며 쓴 사자성어다.

‘나락귀즈쇼’ 측은 “문제가 어렵기 때문에 전화 찬스 가능하다”라며 “단 지드래곤에게만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나락퀴즈쇼’는 보너스 문제로 ‘지드래곤의 다음 앨범 어디로 진출해야 할까’를 냈다. 보기로는 1번 캄보디아, 2번 북한을 냈다.

‘캄보디아’는 승리가 최근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지드래곤을 꼭 데려오겠다”라고 약속한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승리의 이름이 직접 거론되지는 않았다.

대성은 얼굴을 감싸며 괴로워하다 결국 “이게 맞는 거냐, 이걸 어떡하냐”라며 “제가 어떻게 감히 말을 하겠냐”라고 답을 결정하지 못했다. 

승리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한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빅뱅 팔이’에 나섰다. 케이크의 초를 불고 리듬을 타며 파티 분위기를 주도하는가 하면, 미스 캄보디아,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모여 사진을 찍고 유명세를 과시했다. 

마이크를 잡은 승리는 빅뱅 유닛인 지드래곤X태양의 ‘굿 보이’에 맞춰 리듬을 타고 춤을 추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또한 사람들 앞에서 “내가 언젠가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고 호언장담하는가 하면, 빅뱅 응원봉을 든 관객과 함께 주먹 악수를 나누고 카메라를 향해 ‘엄지 척’을 날리는 등 여전한 ‘빅뱅 사랑’을 자랑했다.

▲ 빅뱅 출신 승리. 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 빅뱅 출신 승리. 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탑의 경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로 연예 활동 복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탑은 2016년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의경으로 복무하던 중 이같은 사실이 적발되며 직위가 해제됐고, 그는 남은 기간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며 병역 의무를 마쳤다.

지난해 2월에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빅뱅에서도 탈퇴했다고 직접 알렸다. 또한 마약 전과자로 낙인이 찍힌 이후에는 SNS에서 기행을 일삼았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면서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같은 결심을 뒤집고 전 세계가 열광하는 대표 K-콘텐츠 ‘오징어 게임’에 가까스로 탑승했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최고 흥행 시리즈로 자리매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명물이 됐다. 시즌1이 예상밖의 대흥행을 기록했고, 시즌2를 향한 한국 팬들과 글로벌 시청자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런데 ‘오징어 게임’은 시즌2에서 수많은 배우들을 두고 ‘탑의 복귀작’이라는 오명도 기꺼이 감수하는 캐스팅 초강수로 눈길을 끈다. 

초라한 이들의 행보와 달리, 반면 빅뱅에게서 승리와 탑은 이미 철저하게 지워진 모습이다. ‘나락퀴즈쇼’에서도 거론되지 않은 승리와 탑의 상황이 눈길을 끈다. 

▲ 오징어게임2 출연진. 제공ㅣ넷플릭스
▲ 오징어게임2 출연진. 제공ㅣ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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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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