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했다.
지드래곤은 10일 자신의 SNS에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대표 최용호)이 설날을 맞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지드래곤의 소속사 이적을 환영하는 깜짝 광고를 띄운 것.
한국 시각으로 설 당일인 2월 10일 자정에 송출된 이번 광고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내에서도 중앙에 있는 tkts 티켓부스와 프랜시스 더피 동상 근처 건물 전광판에 실렸다.
이번 광고는 ‘푸른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지드래곤의 본명인 권지’용’의 용과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의 용을 따와 ‘DOUBLE DRAGON’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지드래곤이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참석에 이어,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이자 초대형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최초의 AI 콘서트 공연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는 등 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광고는 최용호 대표가 장식한 미국의 글로벌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의 한국판인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의 2월호 표지를, 가수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는 “영광스럽게도 지드래곤 님을 지난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 전속 연예인으로 모시게 된 이후,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시할 계기가 없어 개인적으로 아쉬웠었다”라며 “청룡의 해인 2024년을 맞아 권지’용’과 최’용’호, 두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것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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