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유튜브 채널 '14F'/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2/CP-2022-0041/image-2ac9f996-b885-465b-8f58-56735853f972.png)
배우 김희애가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고, 참 멋져 고개 끄덕이게 된다.
지난 6일 김희애는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데드맨’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데드맨' 스틸컷. ⓒ네이버 영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2/CP-2022-0041/image-3af16202-cc47-456d-80f1-046020293495.jpeg)
‘데드맨’은 지난 7일 개봉한 영화로, 단돈 500만 원에 목숨을 잃을 수 있지만 이름은 수천억 원을 버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발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김희애는 정치 컨설턴트 ‘심은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름으로 시작해 전개해 나가는 영화를 찍은 김희애는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는데.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2/CP-2022-0041/image-1711f79b-3dbd-4022-b71b-bce37a22518d.jpeg)
그는 “이름은 그 사람이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이만재(조진웅)라는 인물은 먹고사는 것 때문에 이름까지 팔고 지옥을 맛보게 됐다. 이름이나 자신의 명예나 모든 게 중요한 건 알고 있었지만, 공기처럼 의식을 못 하고 있다가 이번 영화를 통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희애는 자신의 이름을 두고 “희애라는 이름은 ‘기쁠 희, 사랑 애’다.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희애의 젊은 시절. ⓒ유튜브 채널 '14F'](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2/CP-2022-0041/image-7f2423eb-c856-4770-bc7a-18fe5082bb96.png)
이날, 김희애는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최근 ‘갱년기’를 겪었다는 김희애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시간이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누구나 처음은 당황스러울 거다. 또 슬프고 우울하기도 했다. 근데 다 마찬가지 같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오는 게 세월이고, 겪을 거 다 겪는 거다”라고 단단한 내면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희애는 “(이제는 갱년기를) 받아들이고 친구처럼 ‘그런가 보다’ 하고 있다”고 전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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