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34)가 슈퍼볼 경기에서 테일러 스위프트(34)에게 청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US위클리에 따르면, 켈시는 기자회견에서 “11일 슈퍼볼에서 우승하면 청혼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는 챔피언 반지를 받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답하며 청혼설을 부인했다.
올해 슈퍼볼은 켈시가 소속된 지난해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양팀이 재차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전을 벌이는 것이어서 그 자체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켈시와 스위프트의 로맨스가 뜨거워지면서 슈퍼볼에 판돈을 거는 사람의 숫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번 슈퍼볼 도박 판돈이 무려 3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한편 스위프트는 7일~10일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한다. 일본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시차는 17시간이다. 스위프트는 도쿄에서 10일 오후 9시 반쯤 공연을 마무리하고 차로 25분 거리인 하네다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해 10시간 30분가량 비행한 뒤, 슈퍼볼 하루 전인 10일 오후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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