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친언니를 언급했다.
6일 유튜브 ‘TEO’의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10점 만점에 5점 드립니다. 카리나는 오점이 없거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카리나는 “삼성동에 살고 있는 카리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본인 외모를 10점 만점에 몇 점이냐고 묻자 “7”이라며 그 이유에 대해 “모르겠다. 10점까지는 아닌 것 같고 6점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카리나가 제작진들에게 신발을 선물했다고 미담을 전하며 “제작진분들을 다 챙기기 쉽지 않지 않나”라고 칭찬하면서 다른 미담도 언급했다.
카리나는 “1월에 휴가를 일본 삿포로로 갔다왔다. 3년 만이었다. 친구랑 갔는데 거기에 ‘오타루’라는 곳이 있다. 기차를 타고 갔다오는데 한국인 여자 두 분이 수근수근 하더라. 제가 먼저 ‘사진 찍어드릴까요?’ 하기도 뭐해서 서로 1시간 동안 모르는 척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 분들이 좀 크게 말하셨는데 ‘카리나 아니야?’, ‘인스타 찾아봐’, ‘DM 보내봐’ 이러더라. 그러고 내렸는데 사진 찍자고 해서 사진을 찍고 헤어졌다”며 “근데 다음 날에 제가 양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앞 테이블에 앉아계시더라. 너무 인연이지 않나. 그래서 밥을 사드렸다. 영수증은 버려달라고 했다. 너무 미안해하실까봐”라고 밝혔다.
이에 장도연은 “유죄인간, 밥 잘 사주는 예쁜 언니라고 난리가 났더라”라고 했고, 카리나는 쑥스러워했다.
카리나는 정종연 PD가 연출한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 에 출연한다. 이번이 첫 고정 예능이라는 카리나는 “왜 섭외해주셨는지 궁금하다. PD님 진짜 팬인데, 아직 말씀을 못드렸다. 제가 낯을 가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미스터리 수사단’이니까 미스터리를 수사하고 공포스럽기도 하다”며 “제가 사전 인터뷰 때 겁이 없다고 했다. 귀신도 안 무서워하고 새 말고는 무서워하는 게 없다고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으니까 PD님께서 ‘말은 좀 하셔야 한다’고 했다. 어느 화에선 제가 안나올 거다. 말을 안해서”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카리나는 언니보다 동생들이 편해졌다고. “집에선 맘ㄱ내라 언니가 편했는데, 팀에서 리더다 보니 챙겨주는 게 더 편하다”며 “언니는 간호사다. 살면서 본 사람 중에 제일 착한 사람이다. 우리 언니보다 착한 사람 없다고 맨날 얘기한다. 저 연습생 때도 반창고 챙겨줬다”고 친언니를 칭찬했다.
이어 “방송에서 언니가 저보다 예쁘다 얘기해서 언니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더라. ‘너 때문에 세상 밖을 못 다니겠다’고 하더라. 다시는 그러 말 하지 말라고 했다”며 “제가 동생인지는 비밀이다. 궁금해 하지 말라. 물음표로 남겨놔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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