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결승전만을 앞둔 ‘현역가왕’이 현역들의 결승답게 혹독한 룰을 추가 도입한다.
오는 6일 방송하는 MBN ‘현역가왕’ 11회에서는 국가대표 TOP 7을 가리는 마지막 관문인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결승전은 총 2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결승전 1라운드는 10인의 현역이 자신의 필살기를 꺼내 무대를 완성하는 국대 필살기 1위 쟁탈전이 이뤄진다.
특히 ‘1위 쟁탈전’이라는 타이틀답게 1라운드 중간 1위를 한 현역이 다른 참가자들의 무대 위로 올라와 함께 점수 확인하는 밀어내기 시스템이 도입돼 극한의 긴장감을 부른다. 이에 MC 신동엽이 현역들에게 “왔다 갔다 반복하기 귀찮은데 그냥 확 지고 대기실로 들어가고 싶지 않냐?”라고 묻는다. 현역들은 “아뇨, 저 걷는 것 좋아해요”라고 1위에 대한 불타는 열망이 느껴지는 답변을 전해 폭소를 안긴다.
그런가 하면 준결승전 1위에 빛나는 전유진이 무대를 마친 후 눈물을 주룩주룩 쏟아 언니들의 코끝을 시큰하게 만든 뭉클한 장면도 펼쳐진다. 전유진은 지난 라운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며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금방 우울해지고 자괴감이 든다”라는 심경을 전하고, 무대 직전 “이렇게까지 안 떠는데 미치겠다”라고 발을 구른다.
결국 옆에 있던 현역이 전유진의 손을 만지자마자 “얘 손이 왜 이렇게 차가워”라며 놀라고, 다른 현역들 역시 걱정의 말을 내뱉어 긴장감을 높인다. 눈물을 보이지 않던 전유진이 무대를 마친 후 얼굴이 흠뻑 젖을 정도로 많은 눈물을 쏟아내는 것. 그리고 이를 본 설운도 마스터가 전유진에게 때아닌 연애 금지령을 내리면서, 결승전에서 과연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국대 필살기’라는 타이틀답게 현역들이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곡으로 무대를 꾸미기에 더욱 볼만 한 라운드가 될 것”이라며 “현역들의 서바이벌 순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힘은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 투표다. 마침내 결승전만을 앞둔 ‘현역가왕’에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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