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종합] 정대세, ♥명서현 떠나더니 새벽 3시에 슬픈 노래 “갑자기 외로움”(‘이혼할 결심’)

텐아시아 조회수  

정대세가 독립 후 갑자기 외로움이 밀려왔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4회에서는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 류담-신유정이 ‘가상 이혼’ 후 각자의 삶을 시작하는 한편, 이혼의 무게와 현실을 오롯이 느끼는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져 공감을 자아냈다.

스튜디오 MC 김용만-오윤아는 물론 양소영, 노종언 변호사와 이혜정, 정대세, 류담은 서로의 ‘이혼 후 일상’ VCR을 지켜보면서 열띤 토론을 펼쳤고, 특히 정대세와 류담은 “(가상) 이혼을 체험하면서 자기반성을 하게 됐다”라고 고백, 앞으로 달라질 모습을 기대케 했다. 이혜정 역시 고된 시집살이를 했던 자신에게 미안해한 남편의 속내를 결혼 45년 만에 처음으로 듣고서는 남편에 대한 오해를 풀어 재결합에 대한 희망을 싹틔웠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3.9%(유료 방송 가구 전국 3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가상 이혼 후 처가댁을 나온 정대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혼 후 새집을 얻어 독립한 정대세는 밤이 되자 “갑자기 외로움이 밀려왔다”라며 새벽 3시에 홀로 슬픈 노래를 부르며 감성에 젖었다. 또한 피트니스 센터로 향하는 버스에서도 아내와 아이들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반면 명서현은 자신이 운영하는 교복 매장에서 바쁜 일과를 보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명서현은 남편의 면접교섭권 때문에 두 아이의 짐을 싼 뒤,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겼다. 정대세는 두 아이의 이불까지 살뜰히 챙겨와 우당탕 육아에 돌입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식사를 차리는 것이 처음이라 진땀을 뻘뻘 흘렸고, 아이들은 “배고프다”라며 아우성쳤다. 정대세는 “아이 둘을 책임진다는 게 이런 압박감이었구나”라며 아내의 빈자리를 절실히 느꼈다.

쌍둥이 독박육아에 나선 류담과 친정엄마 집에서 힐링하는 신유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신유정은 모처럼 친정엄마와 예쁘게 꾸미고 낮술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면서 남편과의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유정은 “오빠(류담)와 대화하다가 말투 때문에 감정이 상해 싸우곤 했다. 싸운 뒤에 화장대에서 혼자 술을 마신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가상) 이혼하느라 양소영 변호사를 만났는데, 첫 번째 이혼 상담도 양소영 변호사가 해주셨다”라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유정은 “지금도 감사한 게 당시에 양 변호사님이 ‘이혼소송을 하면 이혼 후 (상처를) 극복하는 시간이 더 더뎌질 수도 있다’라고 조언해주셨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에 친정엄마는 “그런 걸로 인연이 있으면 안 되는데”라며 쓴웃음을 짓기도.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양소영 변호사는 “당시 신유정 씨가 너무 젊었다. 빨리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길 바라서 이혼 소송을 말렸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류담과 재혼한 것을 보니) 소송하라고 할 걸 그랬나 봐”라고 너스레를 떨어 류담을 뜨끔하게 만들었다. 이혜정은 “이런 프로그램이 진작 20~30년 전에 있었으면 저도 남편에게 (육아) 체험을 시켜봤을 텐데. 류담 씨가 (잘못을) 깨달아 가니까, ((신) 유정 씨가 너무 상심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같은 시각, 류담은 쌍둥이 자녀와 놀아주고 먹이고 씻기느라 영혼 탈곡 상태에 이르렀다. 힘겹게 하루를 마친 류담은 “그동안 아빠로서 내가 너무 무책임했었던 것 같았다. 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기반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털어놔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혜정-고민환의 이혼 후 일상이 펼쳐졌다. 고민환은 이혜정이 집을 비운 사이 몰래(?) 집에 들어가 반려견들과 눈물겨운 상봉(?)을 했다. 이어 반려견을 다정하게 돌본 뒤, 냉장고에서 먹거리를 챙겨 병원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고민환은 “여기서 또 주무신 거냐?”라는 직원의 질문에 “대답하기 싫다”며 현실을 부정했다. 병원 진료를 마친 뒤에는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었다. 그러던 중 고민환은 “아내와 (가상) 이혼했다”라고 고백했고, 친구는 “납작 엎드려서 (아내를) 달랬어야지”라며 그를 걱정했다. 고민환은 “내가 이혼 요구를 당한(?) 입장이니 재산분할의 우선권은 나에게 있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이를 본 노종언 변호사는 “법원에서 저렇게 말씀하시면 오히려 백전백패”라며 “소송 당사자들의 태도에 따라 위자료도 달라진다”라고 현실 조언을 해줬다.

고민환이 친구와 만나는 사이, 이혜정은 양소영 변호사와 저녁 식사를 했다. MBN ‘동치미’에 함께 출연해 오랜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동치미’ 후 처음으로 만나 그간의 안부를 물었다. 여기서 이혜정은 “최근에 제가 (가상) 이혼했다”라고 조심스레 밝힌 뒤 “그동안 ‘나 아니면 누가 널 거두겠냐?’라는 생각으로 참았다. 아이들이 완충재가 되어 줬는데, 출가하고 나니까 갈등이 더 깊어졌다”라며 씁쓸해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이 힘든 결정이 인생에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다독여줬다. 그런가 하면 고민환은 친구에게 아내가 고된 시집살이로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당시에 전혀 몰랐다. 그런 거 생각하면 아내가 딱하다”라고 감춰왔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이혜정은 “저런 말도 할 줄 아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텐아시아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홀로 질주하는 美 경제…"탄탄한 소비에 고성장 지속"

    뉴스 

  • 2
    "씻을까 말까…" 냉동 딸기 '이렇게' 먹으면 감염 위험 커집니다

    여행맛집 

  • 3
    올해도 어렵다… 허리띠 졸라매는 카드업계

    뉴스 

  • 4
    윤석열의 ‘옥중정치’… 정치인 입 통해 메시지 전달

    뉴스 

  • 5
    ‘전공의 입대’ 훈령 개정에 갑론을박...“기본권 침해” vs “체계 변화 없어”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모플시승]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 ‘만족스럽지 않을 리 없다'

    차·테크 

  • 2
    전국 개표사무원 중 중국인 등 외국인 출신은 몇명?...'선관위도 모른다'

    뉴스 

  • 3
    폴스타 아틱 서클 라인업 확장... 'FAT 빙판 레이스 참가할 것'

    차·테크 

  • 4
    '카톡 검열' 시작됐나?…민주파출소, 일반 국민 고발에 與 주진우 “법률의견서 무료 공유”

    뉴스 

  • 5
    61개월 연속 1위 신진서, 커제와의 10연승으로 최강자 입증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추천 뉴스

  • 1
    홀로 질주하는 美 경제…"탄탄한 소비에 고성장 지속"

    뉴스 

  • 2
    "씻을까 말까…" 냉동 딸기 '이렇게' 먹으면 감염 위험 커집니다

    여행맛집 

  • 3
    올해도 어렵다… 허리띠 졸라매는 카드업계

    뉴스 

  • 4
    윤석열의 ‘옥중정치’… 정치인 입 통해 메시지 전달

    뉴스 

  • 5
    ‘전공의 입대’ 훈령 개정에 갑론을박...“기본권 침해” vs “체계 변화 없어”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모플시승]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 ‘만족스럽지 않을 리 없다'

    차·테크 

  • 2
    전국 개표사무원 중 중국인 등 외국인 출신은 몇명?...'선관위도 모른다'

    뉴스 

  • 3
    폴스타 아틱 서클 라인업 확장... 'FAT 빙판 레이스 참가할 것'

    차·테크 

  • 4
    '카톡 검열' 시작됐나?…민주파출소, 일반 국민 고발에 與 주진우 “법률의견서 무료 공유”

    뉴스 

  • 5
    61개월 연속 1위 신진서, 커제와의 10연승으로 최강자 입증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