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K-드라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새 스틸컷이 최초 공개되며 변화된 포인트가 눈에 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2024년 공개 확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앞서 시즌 1에서는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은 시즌 1에서 우승을 했지만 시즌 2에 다시 재등장을 예고한 상황.
시즌2는 빨간 머리로 염색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기훈(이정재)이 결국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거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정재는 ‘빨간 머리 염색’을 한 이유에 대해 “여태 해보지 않은 경험을 했던 친구가 노숙자 생활을 하다가 (일남을 만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과연 다시 옛날의 성기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마 그러진 못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기훈의 입장에서는 용기를 내서 과감하게 빨간 머리를 택하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기훈의 내면을 보여줄 수 있는 강렬한 색깔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훈에게 시즌 2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이와 함께 이번에 최초 공개된 4장의 스틸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이 시즌 2에서는 과연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기훈’(이정재), ‘프론트맨’(이병헌), ‘딱지남’(공유) 캐릭터로 시즌 1에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온 배우들의 강렬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새로운 시즌을 통해 첫 등장할 박규영의 캐릭터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프론트맨’(이병헌)과 ‘딱지남’(공유)의 비밀이 공개될지, 기훈이 다시 딱지남과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할지도 주목할 포인트.
이런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황동혁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아 또 한차례 세계를 열광시킬 놀라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 2022년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황동혁 감독은 “이정재씨가 너무 늙지 않을까 싶어 시즌 2를 얼른 시작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해, 달라질 기훈(이정재)의 모습에 더욱 시선이 집중된다.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 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뿐만 아니라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탑),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 탄탄한 배우진의 합류와, 이들이 연기할 새롭고도 다채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하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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