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마동석이 화제의 ’생매장 시점’ 사진 비하인드에 대해 털어놨다.
1일 마이데일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마동석을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황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마동석은 사냥꾼 ‘남산’ 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날 이야기 도중 마동석은 ”포털에 이름을 검색하면 ’모래사장 하트샷’이 나온다”는 말에 ”사진 아이디어는 대부분 와이프가 주는거다. 와이프가 아이디어를 주면 우리는 열심히 찍어본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내가 프로필 사진이 없다. 20년 간 찍어보지 않았다. 프로필 사진처럼 보이는 사진들은, 친한 작가들이 한번씩 찍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마땅한 프로필 사진이 없다 보니, 홍보팀에서 ‘그냥 그 사진을 올리는 건 어떻냐’라고 제안했고,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프로필 사진 설정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진 촬영 계기에 대해 “와이프가 ‘모래 하트’가 요새 유행이니 한번 찍어보자고 권유해줘서 찍은 것”이라며 “찍었는데 어렵더라. 사진 제목도 없어서 지어달라고 했는데, 어떤 분이 ‘생매장 시점’, ‘아직 안 죽었구나’ 이런 아이디어를 주셨다. 정말 기발하다. 너무 재밌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 손으로 골프를 치는 영상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마동석은 해당 영상에 대해 ”골프를 칠 줄 모른다. 예전에 드라마 ’38 사기동대’를 촬영할 때 프로분에게 조금 배웠다. 어렸을 때 야구도 좀 했고, 복싱도 했으니 체중 이동을 잘 해서 그런지 공이 잘 나가더라. ’나중에 배워보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마동석은 ”내가 잔디를 좋아한다”며 ”필드에는 카트를 운전해주러 간 거다. 한 번 쳐보자고 해서 쳤는데, 우연치 않게 공이 잘 맞았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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