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박민영 리스크 ‘내남결’, TPO 박살룩→도파민 이이경으로 극복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조회수  

내 남편과 결혼해 줘 박민영 / 사진=tvN, 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박민영의 사생활 논란을 안고 출발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4주 연속 TV-OTT 종합 화제성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10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0.7%(이하 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 9.8% 보다 0.9%p 상승한 수치다. 동시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첫 10%대 돌파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일 올해 첫 tvN 주자로 출발한 ‘내남결’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살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이야기를 담았다.

그러나 ‘내남결’은 첫 방송 전부터 주연 배우 박민영이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리스크를 안고 출발했다. 박민영은 지난 2022년 9월 전 연인 강종현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으며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또한 교제 당시 강종현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더해졌다. 이에 박민영 측은 곧바로 결별했음을 밝혔으나, 논란은 가시지 않았다.

이어 ‘내남결’로 복귀하게 된 박민영은 제작발표회 당시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일 후회하며 지냈다”며 “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분들, 팬분들께 가장 죄송하다.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오직 답인 것 같다. 항상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을 외쳐왔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고, 다시 돌아가려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방송 중반부 박민영이 전 연인으로부터 약 2억5000만원의 생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강종현에 의해 박민영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는 해명을 내놨다. 자신의 전 연인에게 차명 계좌를 제공했으나, 이에 대해 무관하다는 어불성설식의 해명이었다.

다만 박민영의 사생활 논란과 별개로 당초 5.2%로 출발선에 선 ‘내남결’은 차츰 상승곡선을 그리며 10회 만에 시청률 10%대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내남결’은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1월 4주 차 TV-OTT 화제성 순위 조사 결과에서 4주 연속 TV-OTT 종합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박민영은 4주 연속 출연자 종합 화제성 1위를 지켰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 / 사진=tvN

특히 ‘내남결’은 박민환 역을 맡은 배우 이이경의 이른바 살신성인 연기로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극 중 강지원(박민영)의 남자친구인 지질하고, 비열한 박민환 역을 맡은 이이경은 ‘은퇴작이냐’는 반응을 이끌어낼 만큼 가성비 프로젝트부터, 바람 핀 남친 등 분노 유발 파렴치한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이에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홍보 자료를 내며 “tvN은 이이경을 책임져라!”라는 우스갯소리를 첨부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 사진=tvN 제공

또한 주인공 박민영의 의상 역시 화제를 모았다. 동창회와 오피스룩으로 시상식 드레스를 방불케 하는 화려함을 보여줘 ‘TPO'(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의복을 경우에 알맞게 착용하는 것) 논란에 휩싸인 것.

그러나 ‘내남결’의 원작이 웹툰이라는 점과 ‘드라마적 허용’이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이 또한 하나의 입소문 포인트가 됐다. 당초 ‘회귀’라는 소재와 막장에 대한 재미가 더해진 덕분이다.

이처럼 ‘내남결’은 주연 배우의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개성, 소재, 전개 방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공짜로 뛰려 했는데…상황 터무니없어" MLB 재입성 실패한 문제아, 결국 일본행→SNS에 심경 토로

    스포츠 

  • 2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오작교, BMW 530e M스포츠 패키지 [시승기]

    차·테크 

  • 3
    [잠룡열전]⑥ 뼛속까지 ‘개혁 보수’ 유승민의 칠전팔기… 세력화 가능할까

    뉴스 

  • 4
    '실수 아닌 실력'으로 무장… 법인 세워 韓시장 침투한 대륙 제품들

    뉴스 

  • 5
    육·해·공군, 자주포·공격헬기·함정·전투기 등 사격 훈련장 ‘어디 몇 곳’ 있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QPR 임대 유력' 양민혁, 메디컬 테스트 마쳤다…포스테코글루도 임대 인정 "미래를 위한 투자"

    스포츠 

  • 2
    [세계를 품는 K청년]④MIT 졸업한 엘리트, 현실판 ‘스카이캐슬’에 뛰어들다

    뉴스 

  • 3
    현직 대통령 첫 '옥중 설날'에…결집하는 보수층

    뉴스 

  • 4
    '악동' 발로텔리, K리그 이적 가능성 제기…두 팀 영입 의사 보유

    스포츠 

  • 5
    아리엘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합류…2024시즌 목표는?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추천 뉴스

  • 1
    "공짜로 뛰려 했는데…상황 터무니없어" MLB 재입성 실패한 문제아, 결국 일본행→SNS에 심경 토로

    스포츠 

  • 2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오작교, BMW 530e M스포츠 패키지 [시승기]

    차·테크 

  • 3
    [잠룡열전]⑥ 뼛속까지 ‘개혁 보수’ 유승민의 칠전팔기… 세력화 가능할까

    뉴스 

  • 4
    '실수 아닌 실력'으로 무장… 법인 세워 韓시장 침투한 대륙 제품들

    뉴스 

  • 5
    육·해·공군, 자주포·공격헬기·함정·전투기 등 사격 훈련장 ‘어디 몇 곳’ 있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QPR 임대 유력' 양민혁, 메디컬 테스트 마쳤다…포스테코글루도 임대 인정 "미래를 위한 투자"

    스포츠 

  • 2
    [세계를 품는 K청년]④MIT 졸업한 엘리트, 현실판 ‘스카이캐슬’에 뛰어들다

    뉴스 

  • 3
    현직 대통령 첫 '옥중 설날'에…결집하는 보수층

    뉴스 

  • 4
    '악동' 발로텔리, K리그 이적 가능성 제기…두 팀 영입 의사 보유

    스포츠 

  • 5
    아리엘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합류…2024시즌 목표는?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