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라이언이 남다른 청결함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브라이언, 럭키, 크리스티나, 크리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청결함의 대명사답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며 “더러우면 싸가지가 없고 예의가 없는거다”고 강조했다. 이에 멤버들은 김준호가 더럽다면서 싸가지가 없다고 폭로했다.
이상민이 “더러운 것만 보면 눈이 돌아간다더라”고 묻자 브라이언은 “더러운 건 같이 있는 사람한테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싫어하는 건 주변만 더러운 게 아니라 자기 몸 관리도 못하는 사람이다. 난 특히 정수리 냄새, 암내, 발 냄새. 그 사람 자체가 너무 싸가지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브라이언에게 “데이트 후 오자마자 외출복 입고 침대로 달려와서 누워 과자를 먹으면?”이라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100% 이혼”이라면서 “외출복은 더럽지 않냐. 외출복으로 집에 들어왔다면 소파까지는 괜찮은데 침대는 안 된다. 저한테는 균들이 보인다”고 답했다.
솔로 15년차라는 브라이언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히기도. 탁재훈은 “브라이언은 왜 결혼 안 하는 거냐”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나는 결혼에 관심이 없다”면서 “20대 때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이 들어가면서 결혼한 지인들을 만나 보니 결혼한 친구들이 행복해 보이지 않더라”고 했다.
탁재훈은 “그래도 다행인 게 브라이언이 결혼을 일찍 했으면 까탈스러운 성격에 일찍 이혼했을 것 같다”고 하자 브라이언은 공감했다. 브라이언이 특히 냄새에 예민하다며 여자친구를 만날 성격이 아니라는 이상민의 말에 브라이언은 “입 냄새 때문에 헤어진 적도 있다”고 일화를 전하기도.
그러자 탁재훈은 “(김)지민이는 (김준호) 냄새 참아주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는 “그래서 성모마리아다”고 받아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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