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두고 측면 공격수 문선민(전북)이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부분으미 근육과 힘줄)에 문제가 생긴 것.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사우디와 16강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문선민이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문선민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문선민의 사우디 출전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골키퍼 김승규(알샤밥)은 지난 18일 훈련에서 진행한 자체 게임 도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중도 하차했고, 이기제는 요르단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핵심 공격수는 황희찬과 김진수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훈련에서 각각 왼쪽 엉덩이와 왼쪽 종아리에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은 부상 정도가 경미해 3차전 말레이시아전 때 후반전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뛰었다.
조별리그 E조에서 2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 경기를 펼친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빅매치로 손꼽힌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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