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대성의 솔로 활동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지드래곤은 24일 자신의 SNS에 대성의 팬미팅 포스터와 함께 팬미팅 개최 날짜 및 시간까지 직접 작성해 홍보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대성의 신곡 ‘흘러간다’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는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에도 대성의 컴백을 응원한 것. 그룹 빅뱅으로 같이 활동했던 두 사람인 만큼 리더인 지드래곤이 대성에게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서 승리가 지드래곤을 언급한 것과는 비교되는 행보다. 최근 승리가 캄보디아 프놈펜에 방문해 행사를 즐기고 있는 영상이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영상 속 승리는 정장을 차려입은 채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며 사람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를 들은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지드래곤의 이름을 불렀고, 승리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당사자한테 허락받고 하는 말인가”, “팀 팔이 아닌가”, “형들 얼굴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냐”면서 분노했다. 논란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했던 멤버가 해외에서 활동하며 팀과 멤버들을 거론하는 이른바 ‘팀 팔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승리의 언급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지드래곤은 24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빅뱅 대성의 팬파티 포스터를 게재하며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팬들은 “이게 진정한 빅뱅 의리”라면서 이들을 지지했다.
한편 승리는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던 클럽 버닝썬 논란으로 그룹 탈퇴와 함께 연예계를 은퇴했다. 그는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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