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안효섭·채수빈 등 출연…김병우 감독이 메가폰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처음으로 투자·제작에 참여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전독시’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등의 작품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독시’는 평범한 회사원이 10년 동안 끝까지 읽은 무명 웹소설의 내용대로 지구가 멸망하기 시작하면서 세상을 구하기 위한 여정에 나서는 내용이다.
배우 이민호는 작중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하며,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배우 안효섭은 소설의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김독자’로 출연한다.
배우 채수빈은 ‘김독자’의 전 직장 동료이자 멸망한 세상의 시작을 함께하는 ‘유상아’ 역할을 맡았다.
또 배우 신승호는 군인 출신으로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캐릭터 ‘이현성’ 역을, 나나는 정의의 여신처럼 활약하는 ‘정희원’ 역을 맡았다. 지수(블랙핑크)는 유중혁과 함께 위기를 넘기며 활약하는 동료 ‘이지혜’ 역할을 맡았다.
‘전독시’는 스마일게이트와 영화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함께 설립한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가 선보이는 첫 영화다.
스마일게이트는 원작 웹소설의 판권 확보와 시나리오 개발, 캐스팅 등 초기 단계부터 기획·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대표는 “스마일게이트가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전독시’를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가 높은 한국형 프랜차이즈 콘텐츠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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