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주차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규현은 23일 방송된 SBS 파워 FM ‘딘딘의 뮤직 하이’에 게스트로 출연해 논란이 됐던 주차비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딘딘은 규현에게 “SM엔터테인먼트가 주차비 내라고 해서 서운했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규현은 “장난식으로 얘기했는데 되게 큰 파장이 일어나서. 해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앞서 지난 20일 규현은 JTBC ‘아는 형님’에서 “슈퍼주니어 때문에 SM에 연습하러 갔는데 주차비를 따로 내라고 했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그 전에도 저는 자차를 스케줄할 때 몰기 때문에 회사 차량으로 등록을 할 수가 없는 거다. 사실 SM에 소속돼있을 때도 주차비를 내긴 했다. 그때는 회사에서 정리를 해줬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규현은 “이건 너무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까 회사도 건물에 세를 들어 있어서 회사 직원들도 주차비를 낸다고 하더라. 그럼 내가 큰 착각을 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사 관계자 분들이) 크게 화도 안 내셨다. 우리도 주차비 내고 해’라고 하시더라. 등록된 차는 다 주차비를 낸다고 하더라. 등록 안 된 그 외 회사 직원들도 다 주차비를 낸다고 하더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규현은 “제가 정말 큰, 아주 심심한, 마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사과하며 “장난식으로 이야기했는데 말하다가 울컥한 거다. 근데 제 오해였다”고 밝혔다.
규현은 2006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했지만 지난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유재석, 이효리, 이서진 등이 소속된 안테나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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