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동생 그룹’ TWS(투어스)가 오늘(22일) 오후 6시 데뷔앨범인 미니 1집 ‘Sparkling Blue’를 발매한다.
TWS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무려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자, 하이브 레이블즈가 자신 있게 내세운 2024년 데뷔 첫 주자다.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과 비주얼, 탁월한 음악 감각을 지닌 6명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됐다.
TWS는 맑고 청량한 팀 정체성에서 확장한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을 내세운다. 보이후드 팝은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을 일컫는다.
이들의 데뷔앨범 ‘Sparkling Blue’는 보이후드 팝의 감성을 따라 반짝이고 청량한 음률로 가득 채워졌다. 첫 만남의 설레는 마음,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처럼 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럽고 솔직한 TWS만의 친근한 음악적 화법이 인상적이다.
‘Sparkling Blue’에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비롯해 ‘unplugged boy’, ‘first hooky’, ‘BFF’와 지난 2일 선공개된 ‘Oh Mymy : 7s (오마마)’ 등 모두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첫 만남의 설렘 속에서 마주한 막연함을, 앞으로 함께할 빛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년들의 풋풋한 첫 만남을 톡 쏘는 스파클링으로 표현한 것이 이채롭다.
이 곡은 강렬한 드럼과 함께 짜릿한 기타, 신스 사운드가 가미된 하이브리드 팝 장르로, 가사와 사운드 소스의 대비가 곡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한다.
학원물 콘셉트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TWS의 청량하고 풋풋한 감성을 극대화한다. 하얀 운동장의 먼지, 볕이 들어오는 교실, 네모난 책상, 초록색 칠판, 그리고 그 공간에 존재하는 친구들. 우리 모두에게는 청춘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채웠던, 평범하지만 특별했던 순간들이 있다. TWS는 청춘의 공간인 학교를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소년 시절의 찬란한 순간을 담아냈다.
특별한 인물도 TWS의 데뷔 앨범에 함께했다. 1990년대 만화계를 풍미한 천계영 작가다. 2번 트랙인 ‘unplugged boy’는 천계영 작가의 인기 작품과 동명의 곡이다. 이를 인연으로 천계영 작가는 TWS의 ‘Sparkling Blue’의 위버스반 앨범 커버 디자인에 만화 ‘언플러그드 보이’ 원화를 제공했다. 천계영 작가가 K-팝 그룹과 협업하기는 H.O.T. 이후 25년 만이다.
TWS는 데뷔 전부터 빅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유명 해외 매거진 표지 장식, 음료 모델 발탁 등 ‘올해 최고 기대주’임을 증명했다. TWS는 패션 브랜드 더뮤지엄비지터와 협업해 지난 18일 ‘MZ세대 팝업 성지’로 불리는 더현대 서울에 팝업 스토어 ‘TWS : THE MUSEUM VISITOR’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TWS는 브랜드 입지가 탄탄한 인기 탄산음료 모델에 발탁됐다. 이들은 롯데칠성음료 밀키스의 오리지널 제품을 비롯해 전 라인의 모델로 활약한다. 데뷔도 하지 않은 K-팝 그룹이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것 역시 매우 이례적으로, TWS를 향한 업계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할 수 있다.
사진=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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