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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귀신 들릴까 걱정했다는 무당연기 선보인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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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파묘

‘파묘’ 개봉을 앞두고 찾아보는 대한민국 ‘무당연기’의 달인들

‘파묘’의 김고은

영화 ‘파묘’의 트레일러가 공개되자마자 국내외에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바하’, ‘검은 사제들’를 연출한 호러명장 ‘장재현’ 감독의 작품인 데다가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 명품배우들의 이름도 묵직하다. 무엇보다 무속인 ‘화림’ 역으로 연기변신을 선언한 김고은에 대한 기대가 크다.

‘파묘’는 한 유복한 집안에 초자연 현상이 잇달아 발생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된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여기에 풍수가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하면서 불길한 존재와 맞선다는 내용이다.

‘곡성’의 황정민

아마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곡성’의 황정민이다. 촬영장에 자문을 위해 와있던 무속인들은 “저건 진짜 굿하는 거 아니냐”며 우려할 정도였다고.

황정민은 많은 무속인들에게 굿의 기본적인 절차를 습득했지만, 한편으로는 노력해서 될 영역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고. 그리고 촬영전날 리허설을 하면서 무속인 복장을 하자, 온몸으로 느껴지는 어떤 느낌이 있었고 실제로 굿을 하는 연주자들의 리듬에 몸을 맡기며 장면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방법’의 조민수와 김신록

‘곡성’의 굿 장면은 이후 여러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드라마 ‘방법’에서 조민수가 8분간의 원테이크 굿신을 준비할 때도 ‘곡성’의 민속 자문팀에게 굿을 전수받았다. 현장 스케치 영상을 통해 거의 접신한 상태로 실신해버린 조민수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같은 작품에서 김신록 역시 무당을 연기했었는데. 딱 3분짜리 장면을 연기하고 너무 탈진해버려서 택시를 불러 귀사할 수 밖에 없었다고.

‘손님’의 천우희와 김영선

류승룡 주연의 잔혹동화 ‘손님’에는 두 명의 무당이 등장한다. 천우희는 신비한 능력이 있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선무당이 되는 ‘미숙’을 연기한다.

그리고 원래 마을의 무당이었지만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무당은 배우 김영선이 맡았다. 실제로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김영선은 ‘심야괴담회’에 출연해서 자신이 만나본 무속인들은 모두 맑고 순수한 분들이었다고 언급했다.

‘대무가’의 박성웅

3명의 무당이 굿판 배틀을 벌인다는 내용의 호러코미디 ‘대무가’. 그중 박성웅이 연기한 마성준은 한때 이름을 날렸지만 교도소에 다녀온 뒤 신 대신 술에 의지해 사는 무당이다. 3개월간 연극을 준비하듯 ‘굿판’ 장면을 연습했고 사흘동안 촬영했는데, 탈진을 하다 보니 진짜 신이 들어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무당연기 마스터 ‘최선자’와 ‘김경애’

그러나 진짜 무당연기의 달인은 따로 있다. 그녀의 이름은 최선자. 올드 팬들에게는 낯익은 배우다.

1세대 MBC 성우였던 그녀는 ‘전설의 고향’을 포함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무속인을 연기했었다. 많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요즘의 제작환경과는 달랐던 당시, 무속인을 연기하기 위해 전국의 굿판을 찾아다녔다. 스마트 폰도 없던 시절이라 몰래 녹음 카세트를 들고 가서 녹음해 온 것을 매일 들으며 연습했었다.

또 다른 무당연기 마스터의 이름은 김경애. 무당연기 경력이 24년이라는 대가 중의 대가다. 심지어 유명한 무속인이 신내림을 받으면 돈을 긁어모을 것이라고 예언해 줬지만, 끝까지 연기자를 할 거라며 거절했었다고.

PN-TMI 뉴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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