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을 위반한 아이돌 멤버 안 모(32) 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소식이 17일 전해졌다.
안 씨는 남성 아이돌 그룹의 리더로 지난 2018년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같은 날 ‘2018년 데뷔한 아이돌’ 키워드가 네이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월 24일에는 그룹 타겟(TARGET)이 데뷔했다. 타겟은 케이제이뮤직 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보이그룹이다. 멤버 G.I, 제스, 현, 로이, 바운, 우진으로 구성됐다.
2월 13일에는 보이그룹 엑스타임(X:TIME)이 정식 데뷔했다. 리더 다온을 비롯해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크로, 보컬 담당 준, 랩 담당 지엘과 카일 등 다섯 명이 속해있다.
2월 26일에는 그룹엔티크 (N.tic)가 데뷔했다. 리드 보컬 지온, M.net ‘소년 24’에서 화제를 모았던 상욱, 보컬 승후, 래퍼 진서까지 총 4명으로 구성됐다.
3월 8일에는 그룹 W24가 데뷔했다. 4인조 보이 그룹으로 정호원 (리더, 보컬), 김종길 (드럼), 김윤수 (기타), 박아론 (키보드)으로 이뤄졌다.
3월 25일에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출격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8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리더 방찬을 비롯해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이 멤버다. 우진은 탈퇴했다.
4월 7일에는 그룹 UNB가 연예계에 나왔다. KBS2 예능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서 결성되어 포켓돌스튜디오 소속으로 데뷔한 9인조 프로젝트 보이그룹이다. 필독, 의진, 대원, 마르코, 고호정, 지한솔, 준, 찬, 기중이 멤버로 속했다.
5월 10일에는 그룹 스펙트럼(SPECTRUM)이 데뷔했다. 윈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보이그룹으로 2020년 7월 10일 해체했다. 멤버 동규, 민재, 재한, 화랑, 빌런, 은준, 동윤이 속해 활동했다.
10월 24일에는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선을 보였다. KQ 엔터테인먼트 소속 8인조 보이그룹으로 멤버 성화, 홍중,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로 이뤄졌다.
한편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인형준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모(32)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안 씨는 심리적 문제와 인지기능 장애가 있는 것처럼 허위 증상을 호소해 받아낸 병원 진단서로 2020년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 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안 씨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가수 지망생에 이어 가수 활동을 하면서 안무·의상·공연·팬 미팅 등을 구상했다는 점을 근거로 “병역의무를 기피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라 판단했다.
다만 안 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초범인 점,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은 유리하게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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