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경성크리처’ 속 액션신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파트2 전편이 공개되면서 시즌1 에피소드가 모두 오픈됐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소희는 날렵한 움직임과 싸움 실력,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 윤채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울 종로구 가회동 한 찻집에서 싱글리스트와 15일 만난 한소희는 ‘경성크리처’ 액션신 관련 ‘마이 네임’과 비교해 “‘마이 네임’은 원테이크적인 부분이 되게 많다. 그래서 그때 촬영했던 액션은 몸짓이 조금 이상하더라도 원테이크의 호흡으로 가는 걸 좋아하셔서 제가 했던 것도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한소희는 “‘경성크리처’ 같은 경우는 채옥이가 액션에 능수능란한 캐릭터다. 앞 뒤 계산도 잘하고 뭔가 기술적으로도 몸을 잘 사용하고 그런 스타일이다. 날쌘 동작을 많이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실제로 다 대역이 있었다”라며 “아무리 제가 연습을 해도 대역 언니가 하는 동작을 따라 할 수 없는 액션이 있잖냐. 예를 들어 저는 유연성이 안 좋아가지고 발차기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는, 180도 다리가 찢어져야 되는 발차기는 할 수 없다. 제가 해서 어색하게 나오느니 대역 언니를 써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멋있게 느끼게 하는 게 낫지 않나. 선생님들이 할 수 있는 건 선생님들이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더니 한소희는 “제가 못 하더라도 다 따라 하려고는 한다. 찍을 때 다 따라 하려고 하면서 대사를 친다”라고 전했다.
한소희는 “액션은 선생님이 하고 대사는 내가 하면 호흡량이 다르잖냐”라며 “못 하더라도 액션은 다 외운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액션을 한다”라고 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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