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남을 품에 안으며 슬하에 총 5남매를 둔 연예계 최고의 다둥이 아빠로 손꼽히는 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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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JTBC ‘뉴스룸’의 ‘뉴썰’ 코너에 등장해 강지영 앵커와 정주의 저출산 대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아이를 하나 낳는 사람에게도 지원이 가야 한다”라며 소신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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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는 돈 많이 버니까, 성대모사 하나 할 때마다 얼마씩 버니까 애가 늘어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면 아파트를 지은 사람이나 기업 회장들은 애가 수천, 수만씩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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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걸 갖는다고 아이를 낳는 것도, 돈이 많아서 아이를 낳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희생하고 아이를 안아야 하기 때문에” 엄마·아빠가 희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바꿔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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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출근하라’고 하고, 희생은 하라면서 6개월 안 보이면 ‘뭐라 그랬어. 결혼한다고 뽑지 말라니까’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누가 아이를 갖겠냐며 실질적으로 아이를 갖고 육아하기 힘든 현실의 고충을 꼬집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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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래, 이 정도면 아이 하나 더 낳을 수 있다’라는 생각할 때 비로소 하나가 더 생기는 것이라면서, 하나도 힘든 데 둘째를 낳으면 아파트를 준다고 하면 누가 당장 아파트를 사러 가자고 하겠냐고 저출산 대책에 대해 직접적으로 일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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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살기 좋은 나라. 아이를 낳아 6시까지 뛰어놀게 하세요’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 것인지에 대해서도 반문하며 마무리했는데요. 모쪼록 현실적이면서도 현명한 저출산 대책이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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