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인 일반인 남자친구와의 연애담과 데뷔 초 왕따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한예슬에게 ‘그댄 달라요’ 음원 수익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한예슬은 2021년 5월 15일 한예슬은 자신의 SNS를 통해 10살 연하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알게 된 건 5년이 됐는데, 공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건 4년이다. 연하 남자친구는 91년생”이라고 전했다. 한예슬은 “지금도 만나고 있는 사람과 정말 잘 맞고 오래 함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잘 만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2001년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전 당시를 떠올리며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하기도. 그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사람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했다. 내가 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혔는데 별로 안 좋아하더라. 그래서 미움받았다”고 말했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당시 한국은 보수적이었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본인의 의견을 얘기하는 게 어려웠다. 그때 내가 생각하는 걸 그대로 말했는데 미움을 받았다. 슈퍼모델 콘테스트 때문에 한국에 왔는데 매번 왕따를 당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 매우 야망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그 야망이 도드라져 보였던 것 같다, 너무 열심히 하는 게 보기 좀 그랬을 수도 있다”라고 지난 시기를 돌아봤다.
한예슬은 “사실 (왕따를 당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 나는 여자친구들이랑 문제가 많았다. 여자친구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했다. 그래서 미국에 있는 친구들이 응원을 해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예슬은 미국에서 보낸 학창시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날라리 학생이었다”면서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착한 학생이었는데 2학년 때부터 공부를 안 했다”라며 “첫 남자친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사귀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고등학교 때 몇 명을 사귀었느냐”는 질문에 한예슬은 “지금 나를 불편하게 하느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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