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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미건조한 ‘환승연애3’? 이젠 다르다…예능보다 드라마 같은 이유[M-scope]

MHN스포츠 조회수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시작부터 잡음 많았던 ‘환승연애3’이었지만, 서사가 공개될수록 예능보다는 드라마 같은 재질을 보여주며 여론을 반전시키고 있다.

‘하트시그널’ ‘나는 SOLO’ ‘솔로지옥’ 등 연애 프로그램이 시즌제를 거듭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29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이 막을 열었다.

시즌 1, 2를 연출했던 이진주 PD의 JTBC 이적으로 김인하 PD가 지휘봉을 잡으며 시즌3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었다. ‘환승연애3’에는 시작부터 출연자들이 X를 떠올리며 실타래를 직접 잘라내는 ‘인연의 실타래’로 입주 전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또한 X가 각자 추억을 회상하며 보낸 ‘이별 택배’, 육성으로 직접 마음을 전한 ‘음성 사서함’ 포맷으로 포인트를 줬다.

‘환승연애3’은 지난달 29일 첫 회차 공개 후 8일 동안 전 시즌 대비 두 배 이상 유료 가입자를 끌어모으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나연-희두, 규민-해은-현규 서사 등으로 ‘대박’을 친 시즌2에 이어 돌아온 ‘환승연애3’이 물론 시작부터 순조로웠던 건 아니었다. 

1화에서 X가 공개된 휘현-혜원의 연애 기간은 2022년 3월부터 8월까지 총 5개월이었지만, 이별한 기간은 두 배가 넘는 1년 2개월이라는 점에서 짧은 서사를 가진 커플이 출연하는 게 맞냐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시즌1 혜선-정권, 민영-주휘의 연애 기간은 4개월이었고, 시즌2 태이-지연의 연애 기간도 6개월로 비슷했다. 게다가 4개월을 만났다고 해서 두 사람의 애정 정도가 낮았다 볼 수 없다는 의견으로 대립하고 있다.

또 하나의 논란은 걸그룹 베스티 멤버로 활동하던 송다혜의 출연이었다. 다수 연애 프로그램은 일반인이 출연하긴 하지만, 방송을 통해 인플루언서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출연한다는 목소리 또한 적지 않았던 바 있다.

하지만 송다혜의 X가 서동진임이 밝혀지고, 무려 ‘환승연애’ 시리즈 중 최장 교제 기간인 13년 서사가 드러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같은 소속사 연습생으로 아이돌 데뷔의 꿈을 키우던 두 사람이 연애 발각으로 돌이킬 수 없는 국면을 맞았고, 결국 송다혜의 데뷔를 위해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던 서동진의 가슴 아픈 서사는 1화를 틈틈이 채운 송다혜의 눈물을 이해하게 했다.

특히 3화 말미 에필로그를 통해 공개된 ‘인연의 실타래’에서는 서동진과 송다혜가 지난 13년을 회상하며 엇갈린 선택을 했는데, 배경에 깔린 두 번째 OST 로이킴 ‘미련하다’는 더욱 먹먹함을 더해 드라마 같은 분위기를 끌어냈다.

출연자 중 다소 밋밋하다는 평이 많았던 서동진과 이주원은 4화 조각 데이트 에피소드를 통해 매력을 더했다. 이름 외에는 공개된 정보가 없어 첫인상을 비롯해 함께 생활하면서 파악한 성격으로만 판단해야 했던 두 사람의 ‘숨겨진 매력’은, 4화 데이트 에피소드를 통해 섬세한 성격, 재치 있는 모습 등 ‘반전 매력’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보통 설렘으로 가득한 것이 연애 프로그램들의 특징이라면, ‘환승연애’는 점점 서사가 공개될수록 설렘과 먹먹함이 공존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직 남녀 메기의 정체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애절한 13년 서사로 여론을 뒤집고 있는 ‘환승연애3’이 ‘이재, 곧 죽습니다’와 함께 꾸준히 티빙의 효자 노릇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TVING ‘환승연애3’

MHN스포츠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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