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가 ‘원조 완소남’ 배우 정일우의 열정 넘치는 일상과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의 주인공 풍자의 하루로 찐 웃음을 선사했다.
13일(어제)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281회에서는 ‘열정 일우’ 정일우의 매력 넘치는 모먼트를 엿볼 수 있는 일상과 풍자의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수상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졌다.
먼저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연습을 위해 이동 중인 정일우는 차 안에서도 캐릭터에 몰입해 맹연습했다. 특히 맡은 배역을 위해 다리 왁싱까지 감행한 그는 고통에 몸부림쳤고, 그 모습을 지켜본 매니저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후 연극 연습실에 도착한 정일우는 직접 주문 제작했다는 긴 머리 가발을 쓰고 연습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상대역인 박정복 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순식간에 캐릭터에 빠져 들었고, 이를 보던 참견인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일우는 20년 지기 친구인 매니저와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단짝이라는 두 사람은 찐친답게 서로를 향해 거침없는 대화를 주고받았는데. 두 사람은 학창시절 추억을 이야기하며 추억에 젖었지만 그것도 잠시, 매니저가 “기억 안 날 때 됐어. 나이가”라며 현실을 직시하는 말로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정일우는 수준급 요리 실력도 자랑했다. 그는 티라미수를 손쉽게 만드는가 하면 셰프 친구의 도움을 받아 판나코타를 척척 완성시켰다.
다음으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에 빛나는 풍자의 하루가 그려졌다. 시상식을 가기 전 숍에 도착한 풍자는 먼저 여배우들만 한다는 부기 제거 팩과 걸그룹들이 많이 마신다는 부기 제거 음료까지 부기 빼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풍자는 대영 부원장이 선보인 카리나 스타일의 눈 화장과 역대급 쉐딩으로 새로운 짤을 탄생시키며 폭소를 유발했다. 곧이어 드레스 피팅을 하러 간 풍자는 신나는 마음을 한껏 드러냈고, 그것도 잠시 피팅이 시작되자 커튼 안에서 곡소리가 튀어나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방송국으로 가는 동안 풍자는 꿈에 그리던 시상식을 간다는 생각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대기실에 도착한 풍자는 ‘구라걸즈’ 멤버 이국주, 신기루와 만나 차진 티키타카를 펼쳤다.
잠시 뒤 이들은 시상식 전 잔치 음식 먹방에 나섰다. 신기루가 가져온 산적부터 동그랑땡, 동태전까지 각종 전과 머릿고기 등 핑거푸드(?)와 풍자의 간식 가방까지 야무진 먹방을 이어갔다. ‘구라걸즈’의 리더 이국주는 특히 가져온 미니 온수기를 사용해 컵라면까지 맛보며 시상식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상식 현장으로 들어선 풍자는 자리에 앉기도 전에 간식 가방을 오픈했다. 가방 안에는 요구르트 등 다양한 핑거푸드가 가득 들어 있어 옆 테이블 출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풍자는 모두를 울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고, 무대에서 내려와서도 연신 눈물을 흘리며 대영 부원장, 우현 부원장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81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8%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역시 4.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거머쥐었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영원한 강짱 최강희의 허당기 넘치는 유쾌한 일상이 공개된다고 해 궁금해진다. 또한 장발장으로 돌아온 배우 민우혁이 세계 최초로 ‘전참시’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본무대부터 백스테이지까지 공개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17년 지기 찐친 야구선수 황재균과 함께하는 뒤풀이 현장까지 예고돼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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