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남편 손호준과 장나라 절친 소이현이 화끈하게 포옹한다.
12일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측은 손호준, 소이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
눈 뗄 수 없이 빠른 속도감의 스토리 전개, 의심과 불안, 두려움과 공포 등 탁월한 심리 묘사가 호평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앞서 6일 방송된 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7%, 분당 최고 시청률은 3.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방송에서 서재원(장나라 역)이 남편의 쌍둥이 형 허치영(손호준 역)이 아닌 남편 허순영(손호준 역)이 절친 권윤진(소이현 역)과 불륜 관계라는 것을 확신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서재원은 허순영과 권윤진이 권윤진의 부모까지 함께한 자리에서 서로를 모르는 척하자 집에 돌아온 후 허순영에게 “이제 그만 정리해. 권윤진”이라고 날선 선전포고를 날려 불길함을 증폭시켰다.
오는 13일 방송될 ‘나의 해피엔드’ 5회에서는 손호준과 소이현이 서로를 뜨겁게 끌어안는 화끈 포옹을 선보여 위태로움을 배가시킨다. 극 중 허순영이 권윤진의 집을 찾아가 만나는 장면. 권윤진의 집에 들어선 허순영이 굳은 표정을 드러내자 권윤진이 허순영에게 다가가 얼굴에 손을 가져가 대면서 위기가 고조된다.
이내 허순영은 복잡한 심경을 숨긴 채 권윤진을 격하게 끌어안아 초밀착 포옹하고, 권윤진 역시 감정이 벅차오르는 듯 두 팔로 허순영을 감싸 안는다. 서재원의 서슬 퍼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허순영과 권윤진이 거침없는 애정행각을 이어간다. 이대로 두 사람의 불륜이 성공하게 될지, 위험 신호탄이 켜진 이들의 행보는 어떨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손호준과 소이현은 격렬하고 화끈한 포옹 장면을 촬영하며 미세한 감정선의 흐름을 고스란히 표현해내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손호준은 혼란스럽고 불안한 감정으로 흔들리는 허순영을 섬세한 눈빛으로 선보였고, 소이현은 허순영의 포옹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권윤진을 강렬하게 그려냈다. 두 사람은 시선 처리와 손동작 등 사소한 부분까지 캐릭터의 감정을 오롯이 녹여낸 디테일한 열연으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는 후문.
‘나의 해피엔드’ 제작진은 “5회에서는 손호준과 소이현의 예상치 못한 행보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와 극적인 집중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위태로움의 정점을 찍는 두 사람의 파격적인 애정 행각을 두 눈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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