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홍김동전’ 69회(연출 박인석)는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으로 변신한 멤버들과 함께 설 특집 ‘신년 카드 만들기’가 진행됐다.
신년 카드의 빈칸을 채우는 개인전 게임 진행에 앞서 홍진경은 “’홍김동전’이 기적처럼 재기하면 좋겠다”는 속마음을 드러냈고, 김숙 역시 “이야기하면 다 이루어진다”며 프로그램 폐지 이야기를 이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한발 더 나아간 제작진이 준비한 첫 번째 게임 ‘폐지를 막아라’를 공개하자 멤버들 모두가 의지를 불태웠고, 제한 시간 30분 동안 각자 배정받은 폐지 수거함을 비우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했다.
두 번째 게임 ‘가짜 뉴스 퉤퉤퉤’는 물을 뿜게 하기 위한 강력한 가짜뉴스를 생성하는 대결. 마지막 주우재 차례가 되자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열을 뿜었다. 김숙은 “우재가 고등학생들에게 돈 뺏기는 걸 봤다”, 조세호는 “38kg의 체구 작은 작가랑 치고 받고 싸우다가 졌다”는 말로 물을 뿜게 했지만 단 한 번 물 뿜기에 그쳐 주우재가 1위를 차지했다.
세 번째 게임 ‘떡국 배달 레이스’는 떡국 한 상을 머리에 이고 미끄러운 세트를 가로질러 3개 스팟을 이동하는 게임이 펼쳐졌다. 마지막 주자 우영에게 탱탱볼을 정통으로 던져 맞춘 조세호와 물총을 쏘며 해맑게 웃는 김숙의 모습에 웃음이 터지고 재빠르게 스팟 이동을 이어가던 우영.
하지만 멤버들의 방해에 계속 제자리 걸음인 우영은 급기야 넘어진 주우재의 발을 붙잡고 늘어지며 웃음을 터트렸고, 결국 4분 46초 만에 게임을 종료했다. 1등 주우재가 마지막 빈 칸을 채웠고, 홍진경에게 회식비 전액 부담을 시키는가 하다가 결국 ‘1/N’이라는 메시지로 모두가 행복한 신년 엽서를 완성했다.
한편 ‘동전 던지기’에 웃고 우는 KBS 2TV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