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M엔터테인먼트 방문기를 전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 SM에 오디션 보러 왔다. 응원해 줘”라는 글과 함께 SM엔터 사옥에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SM Entertainment Welcomes YJ’라는 글씨가 써진 배경이 담겼다. 특히 정 부회장의 이니셜로 보이는 ‘YJ’가 특별히 적혀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정 부회장은 “형 오디션 떨어지고 나오는 길에 키님, 수호님에게 위로받고 근처에서 생삼겹 아구찜 먹으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라고 농담하며 여러 장의 사진도 게재했다.
정 부회장은 그룹 샤이니 키와 엑소 수호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정 부회장이 SM엔터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지난해 SM엔터를 매입했던 카카오엔터가 최근 공동 대표 사임설과 함께 SM엔터 매각설에 휘말리고 있는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카카오엔터가 SM엔터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정 의혹을 받으면서 사법 리스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가 법적 리스크로 인해 SM엔터 매각 방안까지 검토 중이며 이미 2~3개 기업이 관심을 표명한 상태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카카오엔터 측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라는 입장이다. 또한 SM엔터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도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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