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이 연말연시 훈훈한 손길을 건네며, 새해에도 거듭될 ‘따뜻한 활약’을 기대케 했다.
10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이성경이 단국대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 흉부외과 써전 차은재 역으로 활약하며 관련 분야의 고충을 간접적으로 알게 된 것을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산불, 수해 등 재난 복구는 물론 미혼모, 저소득 가정, 취약 계층 아이들, 소아암 환아 등을 위한 후원챌린지, OST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왔던 이성경이 새로운 의미의 ‘따뜻한 활약’을 펼치는 바로서 주목된다.
해당 기부금은 충남권 중증 외상 환자의 응급 수술 및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의료 체계 구축과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성경은 “의학 드라마 출연을 통해 필수 의료의 주축인 외상 진료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우리나라 외상 진료의 현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며 외상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계 발전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라며 기부 의미를 전했다.
한편 이성경은 지난해 연말, ‘낭만닥터 김사부3’를 통해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최우수연기상 수상과 디지털 싱글 ‘잘 먹고 잘 살아’ 음원 발표로 화제를 모으며 전천후 ‘올라운더’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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