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의 22개월 아들은 놀랍게도 한국어와 영어 둘다 알아듣는다.
9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우혜림와 22개월 아들 시우가 제이쓴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사실 우혜림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광둥어, 만다린어까지 능통한 언어 능력자다. 그런 그는 아들 시우에게 한국어와 동시에 영어를 반복해서 노출시켜 주고 있었고, 이로 인하여 시우는 22개월의 나이에 영어를 이해하고 있었다.
딸기 우유와 바나나 우유를 둘다 놓고 “둘중 뭐 먹을래?”라고 영어로 묻자 시우는 둘중 하나를 자연스럽게 고른 뒤, “(제이쓴에게) 고맙다고 인사해”라는 엄마의 말에 곧바로 고개를 꾸벅 숙인다. 게다가 시우는 “딸기우유 먹을 사람?”을 묻는 엄마를 향해 두손을 번쩍 들며 “Me”(나)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실 엄마 혜림은 너무 어린 나이에 이중 언어를 노출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 많았다고. 그는 “한국어도 잘 못하는 상황에서 영어를 잘하는 게 맞나? 이러다 0개 국어가 되면 어떡하나 고민이 많았다”라며 “근데 오히려 전문가 선생님이 국어 영어 구별 못 할 때 해야 한다고 해서 영어를 반복 노출시켜 주기 시작했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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