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배우가 있다.
바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에 출연한 이상진이다.
극 중 ‘부여농고 찌질이 5인방’ 멤버 조호석으로 등장한 이상진은 특유의 능청맞은 연기로 시청자에게 재미를 안기며 작품 속에서 활약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는 등 그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글이 온라인에 수두룩하다.
이상진은 연기 실력뿐 아니라 외모로도 주목을 끈다. 얼핏 보면(?) ‘월드 클래스’ 손흥민과 흡사한 분위기 덕이다.
그는 최근 iMBC연예, 엑스포츠뉴스, JTBC 등 다수 매체와 진행한 ‘소년시대’ 종영 인터뷰에서 직접 이를 언급하며 여러 번 고개를 숙였다.
이상진은 인터뷰 당시 “일단 죄송한 마음이 크다”, “손흥민 선수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온라인) 댓글로 많이 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늘 그 앞에 수식어가 붙는다”며 “(가령) ‘120분 풀타임 경기를 뛰고 패배한’ 손흥민, ‘뒤틀린’ 손흥민, ‘기력이 쏙 빠진’ 손흥민 등”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너무 멋진 분이라 닮았다는 말이 기분 좋지만, 나중에 뵙게 된다면 사과드리고 싶다”며 “손흥민 선수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해 다시금 웃음을 안겼다.
1992년생인 이상진은 2016년 연극을 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방과 후 앨리스’가 그의 데뷔작이다.
TV에 얼굴을 비친 건 2020년 방영된 tvN 드라마 ‘여신강림’부터다. 이후 ‘멜랑꼴리아’, ‘백수세끼’, ‘신병’, ‘택배기사’, ‘사장돌마트’, ’30일’, ‘소년시대’ 등 작품에 나와 연기력을 뽐냈다.
이상진이 출연한 웹드라마 ‘소년시대’는 지난해 11월 쿠팡플레이를 통해 처음 공개된 뒤 큰 인기를 끌었다. 임시완,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 김정진, 김윤배, 허건영, 박건주, 서동규, 윤태하, 이건희, 서현철, 주인영 등 여러 배우가 해당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공개 첫 주 대비 시청량(종영일 기준) 2914% 증가, 쿠팡플레이 내 ‘많이 본 TV쇼 순위’ 7주 연속 1위 등 성과를 낸 ‘소년시대’는 시즌2로 다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OSEN은 9일 단독 보도를 통해 “‘소년시대’ 제작진이 현재 후속작 극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시즌2 제작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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