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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논란 계속 터지는 와중에… 손예진-현빈 부부가 전한 ‘대단한’ 소식 (+1억 5000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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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불륜 의혹 등 연예계 각종 논란이 연일 이슈인 가운데, 배우 손예진·현빈 부부가 그저 한줄기 빛과 같은 소식을 전했다.

손예진, 현빈 부부. 영화 ‘협상’ 무대인사 당시 남긴 셀카. / 손예진 인스타그램

9일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손예진, 현빈은 이들 부부 이름으로 지난해 연말 서울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아산병원에 전해진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고, 베이비박스 후원금은 미혼모 가정 지원 사업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번 기부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손예진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그 어느 보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베이비박스 운영자인 이종락 목사는 “손예진, 현빈 부부의 선한 영향력이 얼어붙은 겨울에 생명력 있는 꽃을 피웠다”며 “2024년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는 가정이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한 배우 현빈, 손예진. / tvN 제공

손예진, 현빈 부부가 전한 선행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예진은 2020년 저소득층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에 1억원을 기부했고, 2022년에는 현빈과 함께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지역 이재민을 위해 2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지난 7일 손예진은 여러 애장품을 내놓으며 직접 자선 바자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달 중순 바자회 계획에 대해 알리며 손예진은 “제가 입었던 옷, 아끼던 많은 물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그동안 아까워서 누구를 주지도 팔지도 못했던 옷들을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일에 쓴다 생각하니 과감히 포기하게 된다. 그중에는 작품이나 행사에 입었던 옷들도 있다”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손예진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돕는 단체에 전액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배우로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손예진과 현빈은 2022년 3월 결혼했다. 그해 11월 두 사람은 아들을 품에 안았다. JTBC 드라마 ‘서른, 아홉’ 이후 작품 활동을 쉬고 있는 손예진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현빈은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첩보 액션 영화 ‘하얼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손예진과 현빈. / 손예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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