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사별한 한 여성의 사연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8일 방송되는 KBJ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일부 내용이 선공개됐다.
여성 사연자는 30살에 남편을 잃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다. 어떤 사연일까.
사연자는 “평생 외박이라곤 모르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곧바로 실종 신고를 했다”라며 “당시에는 이혼을 노리고 집을 나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남편이 바람났을 거라 추측한 경찰은 실종 신고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결국 4번이나 실종 신고를 했는데, 두달을 기다린 끝에 들은 소식은 청천벽력같은 말이었다.
사연자는 “논바닥에 불에 탄 시신이 있다는 경찰의 전화를 받았다. 놀라 현장으로 찾아가 확인하니 남편이 맞았다”고 털어놨다.
남편이 의문의 살인 사건으로 세상을 떠나고 사연자는 두려움에 가득 차 고향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고향에서 택시를 탔을 때 택시 기사가 “XXX 가자”라며 사연자에게 충격적인 행동을 해 그 트라우마로 지금까지도 택시를 혼자 타지 못한다.
30살에 남편을 잃고 계속되는 악재에 힘겨워하며 버텨내느라 평생 고생만 하며 본인의 삶은 뒷전으로 미뤄뒀던 지난날을 회상한 후 사연자는 뒤늦게 학업의 꿈을 꾸게 되었다며 현재 갖고 있는 고민을 두 보살에게 털어놨다.
먹고 사느라 정신없이 지내온 사연자의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행복을 찾고자 하는 사연자의 꿈을 응원했고, 현실적으로 사연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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