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 ‘2023 MBC 연기대상’에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배인혁과 이세영이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두 사람은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손을 잡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실제 연애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세영의 소속사는 배인혁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 관련 열애설이 난 건 비단 그날의 다정한 모습 때문만은 아니다. 그만큼 두 사람은 극중 실제를 방물케 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극중 배인혁과 이세영의 연인 케미스트리는 화면을 뚫고 나오는 정도. 특히 이제는 ‘사극 로맨스 장인’이라 불리는 이세영의 역할이 크다.
절절한 로맨스는 이세영으로부터… ‘열녀박씨’ 또 증명
배우 이세영이 눈물이 깃든 로맨스 드라마를 통해 또 다시 진가를 증명했다.
이세영이 주연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6일 빈틈 없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시간을 초월해 오해와 엇갈림을 반복하던 두 주인공은 과거에 쌓은 악연을 끊고 결국 사랑을 이뤘다.
덕분에 시청률도 다시 올랐다. 이날 방송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9.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해 전체 12부작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드라마 성공을 이끈 일등공신은 이세영이다.
조선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이야기에서 주체적이고 강단 있는 주인공 박연우를 소화한 그는 로맨스와 코미디를 오가면서도 눈물을 더한 절절한 러브스토리를 표현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증명한 탁월한 연기력이 최근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증명됐고 이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으로도 다시금 확인됐다.
이세영은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어느 때보다 용기있는 한 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드라마 종영에 맞춰 7일 소속사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시간을 돌아본 그는 “연우로 산 1년 동안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면서 사랑이 많은 해를 보냈다”며 “꿈과 사랑 앞에 모든 걸 던지는 연우를 보며 가슴 아프기도 하고 벅차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열여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드라마의 성공과 연기를 통한 성과까지 인정받으면서 누구보다 힘찬 2024년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 이세영이 내놓는 새로운 드라마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작품으로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호흡을 맞춰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는 남녀의 사랑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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