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가왕전에 진출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새해 첫 가왕이 될 214대 가왕 자리를 두고 경연이 펼쳐졌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대 ‘인센스’가 맞붙었다.
그 결과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 가왕 문턱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후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투수 최준용으로 밝혀졌다.
예상치 못한 정체에 패널들은 전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MC 김성주는 “최고의 반전”이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선글라스를 벗기도 했다.
최준용은 “어떤 목표를 갖고 나왔냐”는 물음에 “제가 알기로 야구 선수분들이 2라운드까지가 최고 성적으로 알고 있다. 목표를 3라운드로 잡고 왔는데 그 목표를 달성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고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김성주도 “야구계의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 공부를 따로 한 거냐”는 물음에 최준용은 “아니다. 취미 생활로…”라고 말했다.
최준용은 또 “혹시라도 기획사에서 야구 그만두고 가수하자고 연락이 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야구선수로 꼭 성공하고 싶다”며 “롯데 자이언츠가 오랫동안 우승을 못해서 빨리 우승을 하고 싶다. 주역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운동선수가 가왕전까지 갈 줄은 ㄷㄷㄷ”, “진짜 멋있다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네요”, “노래 너무 잘 들었습니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준용은 태극 마크를 달고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