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최명희가 자신의 거처를 찾아온 강태호를 발견하고 크게 놀랐다.
7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31회에서는 강태호(하준)와 이효심(유이)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강태호와 이효심은 스케이트장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는 길에 강태호는 할머니의 생전 이야기를 듣고 술을 마셨는데 그게 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을 노려보는 이효심을 향해 “스마일~”을 외치며 분위기를 환기시켰고, 는 이효심의 집에 방문해 카레라이스를 요청했다. 장숙향(이휘향)은 염진수(이광기)를 통해 강태호의 사생활을 파헤치려 노력했다. 염진수는 “알겠다”며 그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이루비(이가연)는 철없이 “학생의 본분은 공부다”라며 자신의 뒤치다꺼리를 요구했다. 그는 “고모(이효심) 돌아오라고 하셔라”라며 소리쳤고, 이효성(남성진)은 그럴 일 없다며 반박했고, 양희주(임지은)는 앓아누웠다. 이선순(윤미라)은 이효성에게 전화해 이효심의 주소를 물었다. 이효성은 “애가 힘들어서 나갔는데 혼자 있게 해줘야 하지 않겠냐”라고 설득했지만 이선순은 “부모와 자식의 연을 끊을 셈이냐”며 이효성을 압박했다. 주소를 알게 된 이선순은 이효심과 강태호가 식사 중인 이효심의 집을 찾아갔다. 이선순은 “다시는 여기 오지 마라”라며 강태호를 쫓아냈고, 이선순은 “이러려고 독립했냐. 남자가 그렇게 좋냐”라며 막말을 내뱉었다. 유이는 “이제 내 삶을 살고 싶다. 엄마 뜻대로 안 될 거다”라며 으름장을 놨다. 강태호의 이름을 알게 된 이선순은 “이름도 태호가 뭐냐. 촌스럽게”라고 말했고, 이효심은 “그럼 효심이는 괜찮냐”라며 황당해했다. 방끝순(전원주)과 최명희(정영숙)는 술을 마시며 가까워졌다. 궁금한 게 있다며 접근한 방끝순은 최명희에게 가정사와 개인적인 부분들을 물어보며 가까워졌다. 방끝순은 “미국에 간 자식이 티켓이 비싼지 한국에 돌아오지 않는다”라며 슬퍼했다. 강태호는 회사에 돌아와 전송받은 자료를 통해 장숙향이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돈을 빼돌려 탈세를 진행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효심은 러닝을 하다가 강태민(고주원)을 만나게 됐다. 강태민은 “2024년 행복하게 보내라”라며 이효심에게 안부를 전했고, 이효심도 “새해 복 많이 받아라”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집에 돌아온 이효심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강태호를 만났다. 강태호는 “이제 안 들어가려고 한다. 며칠 내로 어머님께 인사드리러 갑시다”라며 이선순을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 최수경(임주은)은 퇴근하고 돌아온 강태민에게 불만을 품었다. 그는 “그 여자(이효심) 때문에 나한테 이러는 거냐”라며 “내가 없었다고 그 여자랑 잘됐을 것 같냐”라고 말했다. 잠시 자리를 비우고 다시 돌아온 강태민에게 최수경은 “기사를 내서 강태호를 조용하게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강태민은 “내가 이런 점 때문에 당신을 싫어한다. 이런 파렴치한 모습을 아는데 어떻게 잘 지낼 수 있겠냐. 태호 건드리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선순은 이효성에게 전화해 강태호와 이효심의 열애사실을 전했다. 자신의 회사 실장인 강태호와 동생이 만난다는 사실에 분노한 이효성은 강태호를 불러 “제 여동생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이효성은 “효심이 정말 고생 많이 했다”라며 “태산이 얼마나 엉망진창인 집안인지 세상이 다 아는데 어떻게 동생을 맡기냐”라며 분노했다. 강태호는 “한 번만 도와달라”라며 “차장님을 믿는다. 효심 씨와 관련된 사람이면 무조건 믿는다”라며 장숙향의 범죄 사실을 증명할 증거를 찾을 수 있는 연락처를 요구했다. 강태호는 이효심에게 전화해 “방금 오빠분을 만났는데 맞는 줄 알았다. 오늘 어머님을 뵈러 가야겠다”라고 전했다. 이효도(김도연)는 강태희(김비주)의 ‘태산그룹 막내딸’이라는 고백을 듣고 당황했다. 장숙향은 강태희가 이효도와 혼인 신고를 했다는 사실에 분개했다. 강태희는 다른 그룹에 자신을 보내기 전 스스로 흠집을 냈다며 고백했고, 장숙향은 황당해했다. 염진수는 “네가 감히 우리 아가씨를 건드냐”라며 이효도를 폭행했다. 이효준(설정환)은 키스신을 찍고 오겠다는 정미림(남보라)이 걱정돼 밖에 나가 그의 귀가를 기다렸다. 정미림이 술에 취해 들어오자 “왜 이렇게 취했냐. 키스신은 찍었냐”라고 물었고, 정미림은 “찍었다. 이렇게”라며 이효준에게 입을 맞췄다. 강태호는 이효심과 함께 이선순을 찾아갔다. 정식으로 교제를 요청하기 위해 찾아간 강태호에게 이선순은 “우리 딸은 결혼할 때가 아니다. 허락할 필요 없지 않겠냐”라며 거절했다. 이선순은 “작은 오빠는 공부 중, 막내는 자리를 못 잡았다”라고 이유를 댔고, 강태호는 “그건 다른 문제 같다”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선순은 강태호에게 “한 달에 얼마를 버냐”라고 물었고, 이효심은 “그런걸 왜 묻냐”라고 화를 냈다. 강태호는 “좀 번다”라고 대답했고, 이선순은 “시시껄랑한 회사원에게 시집보내려 여태 키운줄아냐”며 막말을 내뱉었다. 저녁 식사를 요청하는 강태호에게 “밥이 없다”라고 대답한 이선순에게 방끝순이 찾아왔다. 최명희와 함께 밥을 먹고 있던 방끝순은 최명희를 데리고 강태호를 보러 나왔다. 최명희는 자신의 손자 강태호를 발견하자 크게 놀랐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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