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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남편이 너무해…김영재→이이경 때문에 뒷목잡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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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왼쪽), 이이경.  제공| tvN
▲김영재(왼쪽), 이이경.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과 ‘마에스트라’ 김영재가 뻔뻔한 불륜남으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다정한 이미지, 유쾌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두 사람은 멀쩡한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우며 시청자들의 혈압과 분노지수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호감도 최고였던 이전 이미지 덕에 파격적인 불륜 연기가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마에스트리 김필(김영재)은 사랑꾼의 탈을 쓴 뻔뻔한 불륜남이다. 학생들에게도 아내를 향한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내는가 하면 아내 차세음(이영애)의 오케스트라 연습실에 간식을 사서 외조를 할 만큼 사랑꾼이었던 김필.그러나 이는 김필의 가면에 불과했다. 

김필은 차세음이 미국에서 활동하는 3년간 더 한강필의 호른 연주자인 이아진(이시원)과 뻔뻔하게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고 이는 차세음이 더 한강필의 지휘를 맡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까지 생겼다. 

김필은 불륜행각을 들킨 이후에도 차세음 덕에 누린 지위와 부를 뺏기지 않기 위해 차세음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했다. 그러나, 차세음이 이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김필은 레밍턴 병을 빌미로 차세음을 협박,  아픈 손가락인 어머니를 데리고 직접 오케스트라 연습장에 찾아오는 등 뻔뻔한 행동을 이어가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다. 

김영재는 아내밖에 모르는 사랑꾼무터 명예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야망가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자유롭게 오가며 김필로 완벽변신했다. 특히 지적이고 다정다감해 보이는 외모와 목소리에 반하는 파렴치한  행동들이 더욱더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마에스트라’가 최종회 클라이맥스를 향해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영재의 악행이 어떻게 진화할지 역시 관전 포인트다. 

▲ 마에스트라 김영재 스틸. 제공| tvN
▲ 마에스트라 김영재 스틸. 제공| tvN

그런 가운데 지난 1일 첫방송한 tvN 새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 역시 분노 유발 불륜남계의 신흥강자로 등장했다. 

▲ 내남결 이이경 스틸. 제공| tvN
▲ 내남결 이이경 스틸. 제공|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이이경은 강지원(박민영)의 인생을 시궁창으로 만든 장본인인 남편 박민환으로 분한다. 박민환은 전생에서 아내 강지원을 인간 취급도 하지 않으며, 폭언을 일삼는다. 암 투병 중에도 그녀의 절친인 정수민(송하윤)과 바람을 피는 파렴치한 짓을 저지르는 것도 모자라 이를 목격한 강지원과 몸싸움 중 그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10년 전으로 회귀한 현재에도 박민환의 쓰레기 행보는 이어진다. ‘구 남편, 현 남친’인 박민환은 여자친구인 강지원에 막말을 아무렇지 않게 쏟아낸다. 강지원은 착하고, 내조잘하는 ‘결혼용’ 상대라며 관심은 항상 다른 여성들에게 쏠려있다 .

이뿐만이 아니다. 박민환은 스킨쉽을 거부하는 강지원에 억지로 입을 맞추려고 하는가 하면 헤어지자는 강지원의 통보에 데이트 폭력을 일삼기도 하며 최악의 남자친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간 ‘놀면 뭐하니?’,’나는 솔로’ 등에서 코믹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던 이이경의 180도 달라진 모습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영상들이 화제가 되며 “이이경 은퇴작이 아니냐”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이이경은 첫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런 반응을 예상한 듯 “제가 봐도 미운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질타와 손가락질하실 텐데 더 많이 해달라. 드라마가 사랑받는 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화 만에 밉상 캐릭터의 진수로 등극한 이이경, 앞으로 그가 벌일 파렴치한 행보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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