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이 자신을 향한 조롱 댓글에 직접 댓글을 달아 반격했다.
지난 1일 라이즈 공식 계정에는 앤톤과 그의 아버지인 가수 윤상이 함께 촬영한 ‘겟 어 기타'(Get A Guitar) 챌린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윤상, 앤톤 부자는 함께 기타를 연주하는 손동작을 선보이며 즐겁게 챌린지를 즐겼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의 반응만 돌아온 것은 아니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영상에 악플을 달기도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네포 베이비”(NEPO BABY)라는 조롱 댓글을 달았다. ‘네포 베이비’는 친족 등용 등을 뜻하는 ‘네포티즘'(Nepotism)에서 유래한 신조어로, 순수하게 자신의 능력이 아닌 가족의 뒷배경을 이용해 특혜를 입고 각종 사회적 지위를 누리는 이들을 비꼬는 단어다.
‘네포 베이비’라는 댓글을 본 앤톤은 직접 대댓글을 달며 눈길을 끌었다.
앤톤은 해당 누리꾼을 향해 “본 디스 웨이 바이 레이디 가가”(born this way by lady gaga)라는 댓글을 달았다.
앤톤이 언급한 할리우드 탑 가수 레이디 가가의 2011년 노래 ‘본 디스 웨이’는 인종, 성적 취향 등과 상관없이 모두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앤톤은 ‘본 디스 웨이’ 가사처럼 편견 없이 자신을 바라봐달라는 의미로 소신 있게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앤톤은 지난해 9월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라이즈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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