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 BJ 김시원(본명 다희, 전 걸그룹 글램 멤버)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김시원은 5일 아프리카 TV ‘김시원해요’ 공지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은퇴 결정을 밝힌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했습니다.
그녀는 “6년 동안의 방송 활동이 마음에 남아 있어 글로 은퇴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언급하며, “어떠한 이유들이 겹치고 겹치다 보니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 제가 많이 지쳤다“라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시원은 “이 글이 마지막 편지이자, 마지막 공지일 것 같다“며,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시원은 걸그룹 글램 출신으로, 2014년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사건으로 인해 구속된 후, 2018년 아프리카TV BJ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방송을 통해 “노래가 정말 하고 싶어서 시작했다“며 복귀 이유를 밝혔고, 이후 별풍선 수익으로만 24억 원을 벌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방송을 통해 지친 모습을 보여준 김시원은 이번 은퇴 결정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그녀는 “마음을 잡지 못할 때도 많았고, 그때마다 늘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로써 아프리카 TV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BJ 김시원의 활동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이병헌 협박녀 글램 다희, 2021년 11월 아프리카TV BJ 수입 1위 찍기도…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 현재 아프리카 TV BJ 김시원으로 활동 당시 그녀가 2021년 11월 한 달 동안 별풍선으로만 수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별풍선 수익을 집계하는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김시원은 2021년 11월에만 675만 6530개의 별풍선을 받아, 아프리카TV 별풍선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개당 100원(VAT 제외)으로 환산하면, 약 7억 4321만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김시원의 지난 한 달 총 방송 시간은 5일 12시간으로, 시급으로 환산하면 약 56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수수료 30%를 제외하고도, 김시원은 약 4억 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유튜브 수익과 개인 계좌를 통한 후원금을 더하면, 그녀의 2021년 수입은 더욱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시원은 2014년 배우 이병헌 협박 사건으로 인해 구속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녀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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