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악플 세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YTN 뉴스는 최근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 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강 사육사는 “푸바오와 쌍둥이들이 직접 만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렇지만 같은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서로 냄새나 옆방을 사용하면서 소리 같은 걸로 인지는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악플 세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푸바오가 생활하던 공간에 루이바오, 후이바오 그리고 엄마가 나오다 보니깐 환경의 변화가 있었다”며 “푸바오를 사랑해 주는 분들이 좀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사실은 시설을 변경할 때 루이바오, 후이바오뿐만 아니라 푸바오까지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라며 “제일 걱정하는 플레이봉 같은 경우도 아이바오, 푸바오도 아주 잘 이용하고 있다. 그렇게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악플은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다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실내 방사장에 나가게 되면서 푸바오가 지내던 곳의 환경이 바뀌게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푸바오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스트레스 받을 것을 염려, 강 사육사에게 악플 세례를 쏟아냈다.
결국 ‘말하는 동물원 뿌바TV’ 측은 “바오 패밀리를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하나 사육사 개인을 향한 지나친 비난 또는 팬들 간의 과열된 댓글이 늘어나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직접적인 비방이나 욕설이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댓글을 지양해 달라”고 지적했다.
댓글1
아 진짜 사육사 할아버지가 푸바오를 잘 키워주셔서 지금꺼지 푸바오가 잘살고 있는건데 사육사 할아버지가 뭘 잘못했다고 악플을 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