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베베 (BEBE), 이찬혁, 신동엽, 제니 (JENNIE), 이정은과 함께 초호화 라인업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1회는 각 분야에서 핫한 출연자들이 모여 화제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댄스 크루 베베의 수장인 바다는 과거 이효리에게 댄스 레슨을 해 준 뜻밖의 인연을 밝혀 이효리를 놀라게 했다. 바다가 “이효리 씨가 레슨 받고 싶다고 직접 연락을 했었다”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사당동, 그게 너였어?”라며 반가워했다. 바다는 이효리가 레슨 마지막 날 용돈도 줬다며 미담을 공개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전 시즌인 ‘오날오밤’의 마지막 회 중 눈물을 흘린 이수현을 챙겨 주던 이찬혁의 오빠다운 모습을 언급한 이효리가 “휴지로 닦아 주지 않고 왜 얼굴에 던지듯이 줬냐”고 질문하자 “차마 거기까지는… 충분한 다정함이라고 생각했다”고 답변해 여전한 찐남매의 모습을 보여 줬다.
다음 게스트로는 이효리의 23년 지기 신동엽이 등장했는데, 예상치 못한 게스트의 등장에 많은 관객이 환호를 보냈다. 2002년 ‘해피투게더’ MC를 함께 맡으며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과거 추억을 이야기하며 토크를 진행했다. 신동엽은 ‘레드카펫’ 1회를 축하하는 무대를 준비했는데 이효리는 “평소 신동엽이 노래 부르는 걸 한 번도 못 봤다”며 신동엽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힘들 때 이 곡의 노랫말로 힘을 얻었다”며 봄여름가을겨울의 ‘Bravo, My Life!’를 열창하는 신동엽의 모습에 관객들도 따라 부르며 무대를 즐겼다는 후문.
이후 등장만으로 이슈가 되는 월드 스타 제니 (JENNIE)가 게스트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만들었다. 제니는 방송 최초로 ‘You & Me’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치자마자 이효리에게 꽃다발과 자필 편지를 전달한 제니는 데뷔 후 이효리를 보러 KBS에 처음 출연한다며 이효리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제니는 팬심을 담은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커버 무대를 준비했는데 이효리가 중간에 함께 불러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
다음으로는 2005년 드라마 ‘세잎클로버’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정은이 등장해 꽃다발을 전달하며 ‘레드카펫’의 첫 회를 축하했다.
끝으로 이효리는 가요계 생활을 하며 오랜 시간을 보낸 KBS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며 관객을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이후 여행스케치의 ‘옛 친구에게’를 부르며 스튜디오를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등장만으로 화제가 되는 출연자가 대거 출동한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회는 오늘(5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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