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뭘 볼까] 또 천만? ‘범죄도시4’부터 이제훈의 ‘탈주’까지…플러스엠
2024년 흥미진진한 영화는 계속된다. 관객에 새로운 볼거리와 기분 좋은 자극을 선사할 새해 한국영화 라인업을 소개한다. 영화 투자배급사 5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한국영화의 면면에서는 새로운 이야기와 장르로 관객에 가 닿으려는 제작진의 도전이 느껴진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쌍천만을 일군 마동석의 ‘범죄도시’ 4번째 이야기부터 김고은의 로맨스 ‘대도시의 사랑법’ 등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개봉 시기 미정·가나다 순 소개)
● 대도시의 사랑법
· 감독 : 이언희
· 제작 : 쇼박스, 고래와유기농
· 출연 : 김고은, 노상현
· 시놉시스 :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와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
· Tip : 2019년 출간된 박상영 작가의 연작소설집 ‘대도시의 사랑법’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은 ‘탐정:리턴즈'(2018년), ‘미씽:사라진 여자'(2016년), ‘…ing'(2003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든 이언희 감독이 맡았다. 김고은이 인생도 연애도 거침없이 돌직구인 인물 재희를 연기하고 노상현은 학교도, 여자도 흥미 없는 남성 흥수를 연기한다.
● 데드맨
· 감독 : 하준원
· 제작 : 팔레트픽처스, 사람엔터테인먼트
· 출연 :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
· 시놉시스 :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 이만재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 Tip : ‘데드맨’은 극장과 웨이브에서 공개하는 작품. 누명을 쓴 바지사장 이만재를 연기한 조진웅이 연기 변신을 시도한 가운데 김희애는 타고난 지략과 강단으로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는 컨설턴트 심여사 역을 맡았다. 여기에 이수경이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공희주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 리볼버
· 감독 : 오승욱
· 제작 : 사나이픽처스, 스토리루프탑
· 출연 :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 시놉시스 :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
· Tip : 영화 ‘무뢰한'(2015년)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자 ‘무뢰한’ 이후 전도연과 두번째 만난 작품이다. 영화에서 전도연은 약속된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경찰 하수영을 연기한다. 여기에 지창욱이 진실을 찾는 하수영의 여정에 긴장감을 더할 앤디 역을 맡았고, 임지연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영과 동행하는 정윤선 역으로 등장한다.
● 범죄도시4
· 감독 : 허명행
· 제작 : 홍필름
· 출연 :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
· 시놉시스 : 국내 최대의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전담팀을 결성한 괴물형사 마석도의 업그레이드된 범죄 소탕작전을 그린 대한민국 대표 액션 시리즈
· Tip : 2편 연속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다. 마석도 형사 역의 마동석은 ‘범죄도시4’의 기획, 제작, 각색까지 맡았다. 4편의 메인 빌런 백창기 역은 배우 김무열이 나선다. 2018년 필리핀을 주요 배경으로 한다.
● 야당
· 감독 : 황병국
· 제작 : 하이브미디어코프
· 출연 :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 시놉시스 : 대한민국 마약판과 수사 기관 사이를 오가며 마약 세계를 뒤흔드는 내부자 야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 Tip : 감독 겸 배우인 황병국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강하늘이 마약 세계의 정보를 국가수사기관에 비밀리에 제공하는 내부자 야당 이강수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밑바닥 출신의 야심 찬 검사 구관희 역을, 박해준은 한번 잡은 범인은 절대 놓치지 않는 집념의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를 연기한다.
● 크로스
· 감독 : 이명훈
· 제작 : 사나이픽처스, 오브라크리에이티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출연 :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 정만식
· 시놉시스 :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 Tip : 영화 ‘헌트’ ‘아수라’ ‘신세계’ 등 굵직한 작품들을 선보인 사나이픽처스가 제작을 맡았다. 또한 황정민과 염정아가 처음 만난 작품이다. 부부로 등장하는 두 배우는 영화에서 유쾌한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 탈주
· 감독 : 이종필
· 제작 : 더 램프
· 출연 :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 시놉시스 : 군사분계선 너머의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탈주와 추격전
· Tip : 이제훈이 미래가 정해져 있는 북이 아닌, 남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을 연기한다. 구교환은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정보기관인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을 맡았다. 여기에 지난해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 ‘화란’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홍사빈이 동혁 역으로 출연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