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10년간 꾸준히 해온 일이 있다. 박보영은 서울시 어린이 병원에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나누고 있다.
박보영은 새해를 맞아 서울시 어린이 병원이 2천 만 원을 기부했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국내 유일의 장애 어린이 재활 전문 공공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박보영과 서울시 어린이병원의 인연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보영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KBS 다큐멘터리 3일 프로그램에 나왔던 서울시 어린이병원을 보고 병원에 직접 전화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물어보고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영은 지난 10여 년 동안 치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물품 후원과 환자 의료지원금 등 약 3억 7천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박보영은 금전적인 기부뿐만 아니라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아 목욕과 식사 도움 등 약 1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박보영은 지난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에서 간호사 역할을 맡았다.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박보영은 영화 ‘늑대소년’, ‘과속 스캔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오 나의 귀신님’ 등에 출연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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