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노량: 죽음의 바다’의 포문을 연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 정체는 박용우였다.
4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가고 있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영화. ‘명량’, ‘한산: 용의 출현’으로 이어지진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1598년 12월, 임진왜란 발발 7년 후, 왜군의 수장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으로 시작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에서 퇴각 명령을 내리고 이를 알아챈 이순신(김윤석)은 민족과 개인의 원수인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는 것이 임무라 생각해 최후의 전투를 치르기로 결심한다.
해당 장면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열연을 빛을 발하며 ‘노량’의 시작을 알린다. 그런 가운데 해당 배역을 맡은 배우가 박용우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흰 수염과 눈썹, 머리까지 짙은 특수분장으로 인해 얼굴을 알아보기 쉽지 않지만, 박용우는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압도적인 열연으로 영화의 포문을 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박용우는 영화 ‘핸드폰’으로 인연을 맺은 후 ‘노량: 죽음의 바다’에 특별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임팩트 있게 해줄 만한 배우가 누구일지를 생각했을 때, 박용우 배우였다. 두말하지 않고 해주더라”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배우 박용우는 1998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쉬리’, 동감’, ‘혈의 누’, 헤어질 결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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