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임신 6개월 차에 남편 극단선택… ‘고딩엄빠’에 충격적인 사연의 10대 여성 등장

위키트리 조회수  

신여진이 떠난 남편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박미선 ‘고딩엄빠4’ MC가 2016년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디지털큐브에서 열린 TV조선 ‘아이돌 잔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우아한 미소를 짓고 있다. / 뉴스1

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19세 맘 신여진의 사연이 소개됐다.

먼저 신여진이 17세에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신여진은 중학교 2학년 때 절친의 남자 친구에게 고백받았다. 하지만 이를 거절했다. 이후 이혼한 어머니를 따라 강원도로 전학을 갔다. 낯선 환경에 힘들어한 신여진은 고등학교 입학 일주일 만에 자퇴를 선택했다.

그는 과거 자신에게 고백했던 오빠가 2년 만에 연락해 매일 같이 만나며 가까워졌다. 그러다 “여자 친구와 헤어진 지 오래됐다”라고 또다시 고백하는 오빠에게 마음이 열려, 신여진은 절친에게 허락받은 뒤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신여진은 “남자 친구가 부모님의 이혼 후 외할머니와 외롭게 살고 있다는 사정을 알게 된 엄마가 우리 집에서 함께 살 것을 제안했다. 나와 같은 방을 쓰게끔 허락해 줬다”라고 말했다.

얼마 후, 신여진은 임신했다. 친정엄마는 결국 이를 받아들이며 출산을 허락했다. 하지만 신여진은 “다정했던 남자 친구가 점점 ‘자신이 못난 것 같다’라고 탓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가 평소처럼 웃으며 출근했다. 하지만 이후 갑자기 증발해 버렸다”라고 밝혔다.

며칠 뒤 우편함에 도착한 편지에는 “우리 아기 잘 부탁해, 내가 아주 미안해, 잘 지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임신 6개월 차였던 신여진은 망연자실해 오열했다. 직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신여진은 “2023년 7월에 남자 친구 없이 홀로 아이를 낳았다. 편지 하나만 남기고 떠난 아이 아빠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사라진 남자 친구가 남긴 편지는 유서였다. 신여진은 “아직도 초인종 소리를 들으면 그날이 생각이 난다. 경찰분들이 오셔서 사고가 좀 나서 와야 한다고 했다. 술 마시다가 다른 사람이랑 다퉜나 싶었다.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가볍게 불이 난 정도로 생각했다. 병원에 가면 있냐고 물었는데 병원에 가도 가망이 없어서 안치실로 바로 보냈다고 말씀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불은 남자 친구가 스스로 낸 것이었다. 극단적 선택이었던 것이었다. 신여진은 “CCTV에 자기 몸에 불을 붙이는 영상이 찍혀 있었다”라고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이후 신여진은 자신을 보며 그저 우는 엄마와 동생을 보고, 상담사 조은영과의 상담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남자 친구 유서에 답장을 쓰는 치료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포스터 /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공식 홈페이지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첫만남에 정명의 ‘두자녀’ 언급한 보민 아버지 : 다음말에 바로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 럭셔리와 캐주얼을 아우르는 종킴의 세계
  •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연예] 공감 뉴스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MBC '오늘N' 2381회 임영웅 추천 두부전골 맛집 위치 어디 주소
  • 비니 쓴 형사 손석구X프로파일러 김다미 '나인퍼즐'…감독 결심 바꾼 新 추리물 [2024 DCS]
  • 플레이브 팬콘 ‘헬로, 아스테룸', 플리 향한 예고편&스틸 공개
  • 뭐 먹을지 고민일 때 참고할 로제와 소희의 다이어트 도시락
  • 김범수 아내 나이 프로필 직업 무엇 11세 연하 충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상법개정안 통과 위해 ‘배임죄 완화’ 추진하는 野… “형법 개정도 검토”

    뉴스 

  • 2
    “중소기업 위한 가성비 GPT 나온다”

    차·테크 

  • 3
    국내 최대 9m 브릭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보러 레고랜드 가볼까

    여행맛집 

  • 4
    백종일 전북은행장, 거취에 쏠리는 시선

    뉴스 

  • 5
    '충격 몰락' 첼시, EPL 이적료 'No.2' 매각 결단...'1770억이면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다!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첫만남에 정명의 ‘두자녀’ 언급한 보민 아버지 : 다음말에 바로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 럭셔리와 캐주얼을 아우르는 종킴의 세계
  •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지금 뜨는 뉴스

  • 1
    “‘미사일위협’ 끝까지 격추∙∙∙영공 어디든 미사일방어태세 확립”

    뉴스 

  • 2
    진주시, 2025년도 본예산 1조8051억원 편성

    뉴스 

  • 3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본부로 격상…“B2B 사업 전환 속도”

    차·테크 

  • 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예술·AI 미래 방향성 모색한다

    차·테크 

  • 5
    토요타와 스즈키의 만남 “국내에선 못 본다”… 요즘 보기 드문 1천만 원대 車

    차·테크 

[연예] 추천 뉴스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MBC '오늘N' 2381회 임영웅 추천 두부전골 맛집 위치 어디 주소
  • 비니 쓴 형사 손석구X프로파일러 김다미 '나인퍼즐'…감독 결심 바꾼 新 추리물 [2024 DCS]
  • 플레이브 팬콘 ‘헬로, 아스테룸', 플리 향한 예고편&스틸 공개
  • 뭐 먹을지 고민일 때 참고할 로제와 소희의 다이어트 도시락
  • 김범수 아내 나이 프로필 직업 무엇 11세 연하 충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추천 뉴스

  • 1
    상법개정안 통과 위해 ‘배임죄 완화’ 추진하는 野… “형법 개정도 검토”

    뉴스 

  • 2
    “중소기업 위한 가성비 GPT 나온다”

    차·테크 

  • 3
    국내 최대 9m 브릭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보러 레고랜드 가볼까

    여행맛집 

  • 4
    백종일 전북은행장, 거취에 쏠리는 시선

    뉴스 

  • 5
    '충격 몰락' 첼시, EPL 이적료 'No.2' 매각 결단...'1770억이면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미사일위협’ 끝까지 격추∙∙∙영공 어디든 미사일방어태세 확립”

    뉴스 

  • 2
    진주시, 2025년도 본예산 1조8051억원 편성

    뉴스 

  • 3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본부로 격상…“B2B 사업 전환 속도”

    차·테크 

  • 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예술·AI 미래 방향성 모색한다

    차·테크 

  • 5
    토요타와 스즈키의 만남 “국내에선 못 본다”… 요즘 보기 드문 1천만 원대 車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