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故이선균 배우를 위협해 수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20대 여성 박씨가 구속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하여, 해커와 박씨가 故 이선균의 부인 전혜진 씨에게도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2일, 연예뒤통령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에 ‘그녀가 보낸 소름 돋는 카톡 내용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4일 유흥업소 여실장 김남희와 해커가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하며, 해커가 김남희에게 “오늘 새벽까지 2억 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이선균의 아내에게 연락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알리겠다”고 위협한 내용을 드러냈다.
이진호는 이 카톡을 통해 “해커가 요구한 금액이 최소 2억 원 이상임이 드러난다”며, “해커가 이선균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에게도 연락하겠다고 명확히 언급한 것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박씨가 이선균 측에 보낸 협박 메시지의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박씨는 故이선균 측에 “김남희 때문에 시간을 너무 낭비했고, 김남희를 구속시키려 한다. 김남희에게 준 돈을 전부 돌려받고 싶다”며 “오늘 내 연락을 김남희에게 전달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김남희의 휴대폰에서 나온 녹음 파일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그리고는 “전혜진의 전화번호도 이미 알아냈다. 16분 분량의 녹음 파일에 이선균의 인성이 담겨 있다.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 국정원을 언급하면 가차 없이 행동할 것이다. 이선균이 유흥업소 마담 때문에 명예를 잃지 않았으면 한다. 2억 원으로 해결하자”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또다른 협박법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故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3일 “소속 배우들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며, “현재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며, 이와 동시에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허위 정보가 유포되는 모든 상황에 엄중히 대응할 예정임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출처가 불확실하거나 사실 확인 없이 보도된 모든 기사와 온라인에 올라온 게시물들에 대해 수정 및 삭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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