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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나나투어’ 나영석 PD “13명 세븐틴과 여행, 힘들었지만…빛나는 개성의 친구들”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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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과 나영석 PD /tvN

나영석 PD가 그룹 세븐틴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오는 5일 첫 방송될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차 베테랑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여행을 떠난 데뷔 9년차 세븐틴의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는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세븐틴이 유튜브 콘텐츠 촬영에서 뽑은 뽑기 덕에 여행 예능을 함께 하게 됐는데 편집할 걸 그랬다”며 농담을 건넨 뒤 “진짜 준비를 해볼까 하던 게 이 자리까지 왔다.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행 첫날부터 공항에서 여권을 잃어버려 화제가 됐던 멤버 민규는 “비행기 출발 시간 직전까지 여권을 찾아다녔다. 공항에 있던 팬들도 열심히 도와줬다. 그런데 저희 멤버가 제 여권을 들고 비행기를 탄 거였다. 그 멤버가 바로 도겸”이라며 “도겸이가 여권 2개를 들고 탔고 심지어는 내 비행기 표로 들어갔더라. 너무 당황했었는데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를 탔다. 영상으로 보면 절박함과 긴박함이 느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이어트를 예고했던 승관은 “나나투어 일정이 끝나면 바로 ‘음악의 신’ 뮤직비디오를 찍어야 했다. 관리를 해야 했는데 여행 예능을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이 들더라. 또 이탈리아 음식들이 탄수화물이 많고 맛있다. 먹고 움직이고 먹고 움직이며 하면서 다행히 관리가 잘 끝났다”고 말했다.

나 PD는 “세븐틴에게 ‘나나투어’를 함께 하는 동안엔 원없이 먹고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는 순간이니까 즐겨달라고 했다. 다들 관리를 해야 하는 스케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하는 동안에는 끝없이 달렸다”고 했다.

부상으로 ‘나나투어’에 참여하지 못한 에스쿱스는 “멤버들이 점점 개인 활동도 많아지고 바빠지면서 13명이 함께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줄었다.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갈 수 있게 됐는데 그것을 나영석 PD님과 함께 한다는데 나도 너무나 함께 하고 싶었다. 또 제가 유럽을 가본 적이 없어서 그 첫경험을 멤버들과 하고 싶었는데 못해 아쉬웠다. 촬영해야 할 뮤직비디오도 걱정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10명이 넘는 인원이 함께 하는 건 제작자 입장에서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나 PD는 “편집을 하고 있는 신효정 PD가 정말 고생이 많다. 어쨌든 출연진이 많기 때문에 분량이 계속 늘어난다. 편집을 하다 보면 또 한 명, 한 명에게 애정이 생기고 그러면서 또 분량이 늘어난다. 그럼에도 고생한 만큼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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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PD는 예상과 다른 멤버로 승관과 우지를 꼽았다. 나 PD는 “승관은 예능에서도 자주 나오고 어디가서나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해주는데 사실 속도 깊고 섬세하고 인간적인 구석이 있는 친구다. 예능에서의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거다. 우지는 너무 벗고 다닌다. 특히 우지와 민규는 옷이 없는 사람들처럼 돌아다닌다. 근데 세븐틴이 모두 개성이 빛나는 친구들이다. 나만 호강하고 와서 팬들에게 미안할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우지는 “나 PD님이 너무 편하게 해줬다. 그래서 잘 기억도 안 난다. 지금와서 걱정이 된다”고 했고 민규는 “신효정 PD님, 바쁘시겠지만 벗고 있는 저희 몸에 그래픽으로 옷 좀 입혀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TV 프로그램을 비롯해 유튜브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들과 만나고 있는 나 PD는 “새로운 시도를 할 때마다 늘 떨리고 ‘여기까지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을 늘 한다”며 “‘나나투어’도 호기롭게 시작은 했지만 13명의 멤버들 모두 속이고 끌고 가 단체 여행을 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니었다. 하지만 저는 여행 프로그램의 성공을 출연진이 진짜로 행복해하고 즐겼는지로 판단한다. 이번에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멤버들이 모두 굉장히 행복해했다고 느꼈고 그 행복이 나에게도 전이됐다. 그래서 나도 내내 즐거웠다. 시청자들에게 이 행복을 전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만 세븐틴이 10명이 넘는 많은 인원수의 그룹이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K-팝 아이돌이지만 관심이 없는 대중이라면 흥미가 낮을 수도 있다. 나 PD는 “‘나나투어’는 우연하게 시작하게 됐지만 제작을 해야겠다고 결정한 이유가 있다. 소위 K-팝 아이돌들은 이미 글로벌화됐고 수많은 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아이돌에 관심이 없거나 세븐틴을 잘 모르는 대중들도 분명 있다. 그래서 시청할 때 팬들과 그런 대중들의 온도차가 분명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이렇게 전 세계로 뻗어나가서 열심히 성과를 내고 있는 그룹을 예능하는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중들에게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훌륭한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세븐틴처럼 여러 재능이 있으면서도 그저 신비롭지 않고 대중과 호흡을 맞추는 팀이 별로 없다. 이런 예능을 하게 된다면 그 처음은 세븐틴이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 PD는 “단순히 팬들만 보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은 없다. TV로는 TV판 버전이 방송되고 글로벌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서 완전판도 준비된다. TV판은 일반 대중들도 충분히 재밌을 수 있게, 행복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진입장벽이 전혀 높지 않다. 또 TV판을 보다가 세븐틴에게 관심이 생기면 완전판을 보면 된다”며 “저는 대중들이 세계에서 활약하는 K-팝 아이돌들을 좀 더 알아가도 될 것 같다. 전 세계에서 많은 팬들이 알아봐주는데 당연히 우리도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은 “시청률 3%가 나온다면 시즌2가 나와도 좋을 것 같다. 혹은 ‘나나투어’ OST 챌린지를 나영석 PD와 함께 하고 싶다”고 했고 나 PD는 “세븐틴과 함께 1박 2일 정도로 국내 여행을 해도 좋을 것 같다. 가능하다면 이틀 정도 전국을 돌면서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나 PD는 “세븐틴이 문을 잘 열어주고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준다면 ‘나나투어’는 시즌제로 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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