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부터 스타들이 따뜻한 소식을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먼저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취약계층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31일 아이유애나(팬덤명) 이름으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에 각 5000만원씩 총 2억 원을 전달했다.
아이유는 지난 1년간 2023년 1월 경기도 양평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에 나눔의 손길을 건넨 것을 시작으로, 지난 5월 어린이날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이어 밀알학교에도 재능기부를 했다.
5월 생일에는 하트하트재단, 곧장기부,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9월 18일 데뷔기념일에는 3억 원의 성금을 ‘아이유애나(아이유와 팬클럽 유애나가 합쳐진 뜻)’ 이름으로 서울 아산병원, 한국아동복지협회, 서울 어린이병원에 각각 전했다.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새해가 밝았다. 1년 365일 내내 행복할 수만은 없겠지만 기쁜 날이 슬픈 날보다는 월등히 많은 한 해가 되시길”이라고 전했다.
배우 김우빈은 역시 새해를 선행으로 시작했다. 그는 최근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한 김우빈은 매년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지원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 피해, 산불, 수해 피해 등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기부 행렬에 동참해 왔다.
특히 지난 7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소식을 접한 김우빈은 일정 차 해외 체류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빠르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에 앞장서기도 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서울아산병원 소아병동 환아 200여 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며 응원을 전했다.
가수 딘딘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소속사 슈퍼벨컴퍼니에 따르면 딘딘은 지난해 12월 31일 대한적십자사의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딘딘은 소속사를 통해 “저에게 주시는 대가 없는 사랑 덕분에 예상치 못한 큰 상도 받고, 무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세상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분이 따듯한 연말,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수 임영웅은 선한스타 12월 가왕전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와 가족을 위해 쾌척했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영웅의 이름으로 지원될 정서 지원 사업은 장기간 병을 치료받느라 혹은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배움을 놓친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료 이후에도 온전히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학습 및 심리, 미술 정서 치료 등에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가수 청하는 저소득 환아 의료비 지원을 위해 후원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초록우산 고액 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인 청하는 2019년 환아 치료비 지원을 시작으로 아동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청하는 지난해 2월에도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기념해 팬클럽 별하랑 이름으로 귀 재건수술, 희귀 질환, 극심한 피부 질환 등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저소득 아동을 지원했다. 올해 다시 경제적 환경과 질병으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는 아동을 위한 나눔에 나섰다.
청하는 “거듭되는 치료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갈 환아와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하루빨리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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