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가 그룹 ‘세븐틴’ 도겸의 호의를 무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이영지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문 사과문을 올렸다.
이날 그는 “여러분들이 이 내용에 대해 어떻게 느낄지 이해하고 조금 더 내 행동에 조심하겠다.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영지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도겸과 메시지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당시 이영지는 “도겸에게 메시지 공격을 자주 받았다. 스팸인가 싶은 길이의 문자 메시지가 자주 오더라. 그 문자를 받으면 그 정도 길이의 답장을 보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세븐틴’ 조슈아 역시 “도겸이가 감성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길게 보내는 그런 게 있다”고 맞장구쳤다.
도겸은 “이영지가 (장문 메시지에) 부담을 느낄 줄 몰랐다. 내가 상대방 생각을 못 했다”고 사과했다. 이영지는 “미안할 필요 없지만 왜 그랬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에서 이영지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도겸에게 받은 새해 인사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공유했고 해외 네티즌들은 이영지가 도겸의 호의를 무시하고 일종의 밈처럼 치부한다고 받아들였다.
이후 이영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해외 네티즌들의 비판 여론이 형성됐고 결국 영문으로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영지는 “스크린샷은 끊겼지만 난 당연히 답을 했다. 올려도 되는지 허락도 받았다. 영어가 서툴러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언어 소통 차이로 발생한 해프닝임에도 불구, 이영지가 ‘세븐틴’ 팬덤에게 사과하는 모습에 오히려 국내 네티즌들은 “진지하게 사과문까지 써야 할 일이었나”라며 그를 두둔하기도 했다.
도겸은 해당 사안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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