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대부 이경규가 공중파 3사 중 MBC가
가장 먼저 망할 것이라고 한 이유는?
‘갓경규를 통해 유튜브 웹 예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예능대부 이경규가 최근 공중파 3사 중 MBC가 가장 먼저 망할 것이라고 소신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다. 과연 그가 MBC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지난 12월 중순에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 3인이 출연해 이경규에게 어떠한 참가자가 나와도 나락으로 보내버리는 콘텐츠인 ‘나락퀴즈쇼’의 출연을 권유했다.
참고로 ‘나락퀴즈쇼’의 퀴즈 수준은
대체로 이러하다…
정재형은 이경규에게 “공중파 3사 중 가장 먼저 망할 것 같은 방송국을 고르시오.”라는 강도 높은 질문을 던졌다. 다양한 채널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펼쳐 온 예능대부인 이경규에게 무척이나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 질문.
심지어 이경규에게 답변을 재촉해 당황하게 만들었는데, 당황도 잠시 이경규는 멋쩍게 웃으며 “MBC…”라고 대답해 후배들을 놀래켰다. 그렇다, 이경규는 MBC 1기 공채 출신이다.
일말의 머뭇거림 없이 바로 대답한 이경규에게 후배들은 “MBC에서 대상을 몇 번 타셨느냐, 데뷔도 하시고…”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이경규는 “현재 MBC에서 프로그램을 하지 않고 있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MBC는 지금 연락이 없다.
망하든지, 말든지
현재 KBS의 프로그램에는 출연하고 있으니 언급할 수 없고, SBS는 현재 새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이경규. 연락이 없는 MBC는 망하건 말건 관심이 없다고 당당하게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40년이 훌쩍 넘는 긴 기간 동안 큰 구설 한번 없이 대중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온 이경규. 잃을 게 많아 ‘나락퀴즈쇼’에 출연하기가 두렵다고 속내를 밝혔지만, 예능대부답게 기꺼이 도전장을 내밀며 다시 한번 우리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댓글0